소니가 휴대용 TV를 내놨군요. 원세그, 그러니까 일본식 지상파DMB 수신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AM/FM 튜너를 내장해 라디오를 들을 수 있고 2GB 내장 메모리에 영상이나 음성을 녹화, 녹음할 수 있네요. 회사 측 테스트에 따르면 내장 메모리에 약 10시간, 100건의 방송 프로그램을 녹화할 수 있답니다.
모바일브라비아엔진을 탑재해 콘트라스트와 채도가 기존 제품보다 개선되었다고 하는데, 자그마한 3인치 화면에서 얼마만큼 개선이 이루어졌는지는 보질 않았으니 일단 패스하고. 참고로 3인치 액정은 240×432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크레들이 함께 포함되어 나오는데 UHF 안테나 단자를 내장해서 원세그 음영 지역에서도 영상을 녹화할 수 있도록 해놨군요. 이게 얼마나 효용성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한국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이런 TV만 시청할 수 있는 제품이 몇 번 나왔다가 대박 망하고 들어갔는데 말이죠. 소니는, 그리고 일본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어찌됐건 이 자그마한 기기에 값비싼 TV의 대명사인 ‘브라비아’ 브랜드를 박아놓으니 폼이 나긴 나는데요? 삼성전자나 LG전자 제품에서도 파브, 엑스캔버스 등의 브랜드 네임을 이곳저곳 박아넣지는 않던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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