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GB 용량을 가진, 500원짜리 동전보다 약간 더 큰 하드디스크(ST1.3)입니다. 얼마전 코원에서 하드디스크를 내장한 4GB 용량의 아이오디오6을 출시했었죠? 거기 내장된 하드디스크는 도시바의 0.85인치 제품입니다.
사실 0.85인치 하드디스크가 출시된 상태에서 1인치 크기의 하드디스크를 내놓았다는건 현 시점에서 크게 놀라운 사실은 아닙니다. 그러나 12GB의 용량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에 의미를 둘 수 있겠구요.
현원과 엠피오에서 출시될 하드디스크형 MP3 플레이어에 이 제품이 들어간다는 소식도 있군요. 그렇지만 확실히 하드디스크형 MP3P는 느린감이 있습니다. 흠흠..
--------- 보도기사
“자동차 주유구를 통해 MP3를 다운로드받는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미국 시게이트 본사 마케팅 디렉터인 롭 페이트(Rob Pait)는 22일 오전, 자사의 1인치 하드디스크 ST1.3을 발표하면서 시게이트의 광범위한 제품군에 관해 설명했다.
“주유 펌프에 하드디스크를 달고 그 안에 각종 음악을 저장한 뒤 기름을 넣으면서 동시에 MP3를 다운로드 받는 것이죠. 이미 지난 CES2006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런 솔루션을 소개한 바 있으며 그 주유 펌프에는 시게이트의 'EE25' 시리즈 하드디스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는 “시게이트가 광범위하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데에는 ‘기술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라며 “모바일 및 핸드헬드 분야에서 이번에 발표한 시게이트 ST1.3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ST1.3은 500원짜리 동전만한 크기에 12GB의 넉넉한 용량을 가진 1인치 초소형 하드디스크.
이미 도시바나 웨스턴디지털, 히타치 등이 1인치, 혹은 0.85인치 하드디스크 개발을 마쳤으며 이를 사용한 기기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톱 페이트는 이에 관해 “용량이나 안정성 측면에서 시게이트의 기술력은 보다 믿을 만 하다”고 전했다.
6GB, 8GB가 최고 용량인 현 시장에서 12GB의 용량을 가진 ST1.3은 확실한 경쟁력이 있다. 이렇게 용량을 늘릴 수 있었던 데에는 ‘수직기록방식’의 도입이 한 몫을 했다. 수직기록방식은 하드디스크 표면에 데이터를 수직 방향으로 기록해 보다 많은 용량을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업계에선 시게이트가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것이다.
그간 업계에선 1인치 하드디스크의 용량 확대가 크게 이루어지지 않아 시장 확대가 어렵다고 판단, 용량은 2~4GB에 불과하지만 아예 크기가 작은 0.85인치나 이보다 덩치는 크지만 용량이 큰 1.8인치로 라인업을 수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롭 페이트는 “시게이트의 기술력이 포함된 ST1.3이 업계 표준 크기가 될 것”이라 자신했다.
1인치 하드디스크는 휴대폰, MP3 플레이어, PMP 등 다양한 휴대 기기에 적용될 수 있다. 롭 페이트는 “1인치를 포함해 그 이하 크기의 하드디스크 경쟁 상대는 플래시메모리”라며 “일반적으로 하드디스크는 플래시메모리보다 가격대비 용량에서 경쟁력이 있지만 안정성은 떨어진다”고 설명하며, “그러나 ST1.3은 실수로 제품을 떨어뜨리더라도 헤드가 디스크 표면에서 자동으로 분리되고 모터를 멈추는 G-포스 프로텍션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모터향상, 모듈상의 기능 통합으로 MP3 플레이어에선 전체 전력의 5%, PMP와 같은 비디오 기기에선 단지 1%만의 전력을 소모한다”며 “이는 시중에 출시된 타 제품보다 30% 뛰어난 전력 기능”이라고 덧붙였다.
ST1.3의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건 없고 OEM 규모에 따라 조정이 될 것”이라 밝히고 “그러나 1GB 단위 원가가 저렴해질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 밝혔다.
수직기록방식을 처음으로 채용한 1인치 하드디스크 ST1.3은 아직 어느정도까지 용량이 늘어날지는 미지수다. 롭 페이트는 “향후 5년간 2배, 혹은 그 이상으로 용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uz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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