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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료 기자가 씨게이트(하드디스크 만드는 회사예요) 기자 간담회에 다녀와선 재미있는 얘기를 하더군요.

“야. 작년 한 해 동안 인류가 만들어낸 디지털 데이터 용량이 얼만지 알아?”

알 리가 없죠. 모른다고 했더니 자료를 하나 던져줍니다. 씨게이트가 만든 자료인데 올해 초 IDC가 조사한 데이터를 인용해놨습니다. 읽어보니 작년 한 해 동안 약 161EB(엑사바이트)의 자료가 만들어졌다는군요.

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의 증가로 이미지나 비디오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웹페이지에 쓰인 텍스트나 이미지 정보, 그리고 메신저 프로그램에서 쓰인 텍스트 정보 등을 합산해 각 콘텐츠가 3회 정도 복제된다고 가정하면 이 같은 수치가 나온다더군요.

자, 그렇다면 엑사바이트는 무엇이냐? 요즘 기가바이트 단위를 넘어서 테라바이트 하드디스크 시대가 열렸다고들 하죠? 1024기가바이트가 1테라바이트입니다. 1024테라바이트는 1페타바이트. 1024페타바이트는 1엑사바이트입니다.

요렇게 되죠.

1Byte = 8bit
1KB = 1024Byte
1MB = 1024KB
1GB = 1024MB
1TB = 1024GB
1PB = 1024TB
1EB = 1024PB
추가적으로
1ZB = 1EB
1YB = 1ZB

...

숨이 찹니다. 161EB라면 고용량 아이팟이 약 20억대가 필요한 용량입니다. 지금까지 인류가 출간한 책의 300만 배에 해당하는 수치예요. 씨게이트 측은 2012년에 이르러서는 전체 시장의 하드디스크 용량은 374EB가 되어 2007과 비교했을 때 440%의 성장을 전망했습니다.

결국, 플래시니 SSD니 해도 이 같은 저장 공간을 채울 장치는 하드디스크 뿐이다! 라는 것이 그네들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였죠. 단위 용량 당 가격이 가장 싼 저장 장치는 뭐니 뭐니 해도 하드디스크니까 말이죠. SSD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나아갈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합니다.

다시 이쪽으로 넘어와서, 디빅스 영화 한 편에 1.3GB(두편으로 나눴을 때) 정도 되나요? 도대체 얼마나 많은 자료가 산재해 있을 지 상상도 안갑니다. 물론 개중에는 쓰레기 자료도 분명 많을 것입니다. 웹상에 공개되어 있는 자료도 많을 테고 말이죠.

웹에서도 쓰레기 자료가 분명 있겠죠. 얘기가 삼천포로 빠지는 것 같지만, 주옥같은 정보와 쓰레기 정보를 어떻게 잘 솎아낼 지, 그리고 내 PC에 쌓여있는 수많은 디지털 데이터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지 고민해보면 디지털 시대를 잘 살아가는 해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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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인류 최대의 데이터 용량을 차지하는 것은...

    Tracked from 나의 추억들의 기록장... 2007/11/13 08:43  삭제

    세계 HDD 의 강자인 씨게이트의 조사에 의하면 작년 한해만 해도 인류가 만들어낸 디지털 데이터 용량이 약 161EB(엑사바이트)라고 한다. 이게 얼마만한 용량이냐고? 길게 메가나 테라바이트부터 설명해봤자 실감이 잘 안날 것이고... 간단히 말해 고용량 아이팟이 20억개 분량이란다. 지금까지 인류가 출간한 책의 300만배 용량이다. 대충 감이 오시는가? 이게 작년 한해만의 디지털 데이터 용량의 증가분만 이렇다는 거다. 그전까지 합치면 정말 어마어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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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디지털로 된 금세기 자료 중에서 80%가 하드에 저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여전히 하드는 세상을 움직이는 힘인 셈이죠.

  2. 우왕ㅋ굳ㅋ 저도 아직 안잡니다.

  3. 디지털매체에 저장하는 자료의 양은 증가하지만 실제로 그것을 활용하는 즐기면서 얻게 되는 기쁨 만족은 반비례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도 있습니다.

  4. 장선배 2007/11/13 17:42

    구태여 딴죽을 걸자면..
    단순히 수치화한 걸로 생산된 데이터 용량을 말하는 건 다소 우습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보다는, 같은 용도에 쓰이는 데이터의 크기가 얼마나 늘었냐를 비교해야 하지 않을까요?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에 대한 예를 들자면, 200만 화소가 주류이던 시절의 절대 데이터 크기와 1000만 화소가 주류 대열에 들어간 지금의 절대 데이터 크기, 다시 말해, 사진 한 컷이 차지하는 용량의 차이를 비교하는 편이 보다 실질적이고, 현실적이겠죠.

    하드디스크의 한계를 말하는 것은 다름 아닌 속도입니다. 10년 전의 주력 하드디스크 용량은 2GB였고, 지금의 주력 하드디스크 용량은 대략 400GB 정도로 간주해본다면, 주로 쓰이는 하드디스크의 용량은 무려 200배 늘었죠. 하지만, 하드디스크의 쓰기 속도가 과연 200배 늘었느냐, 그건 아니죠. 200배는커녕, 20배도 아닙니다. 바로 이게 하드디스크의 한계를 말하는 부분인거죠. 예전의 200만 화소급 이미지 한 컷을 하드디스크로 옮기는 시간과, 지금의 1000만 화소급 이미지 한 컷을 하드디스크로 옮기는 시간을 단순히 시간으로만 비교해봅시다. 누가 더 빨랐을지..

  5. "주옥같은 정보와 쓰레기 정보를 어떻게 잘 솎아낼 지, 그리고 내 PC에 쌓여있는 수많은 디지털 데이터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지 고민해보면 디지털 시대를 잘 살아가는 해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한기자님의 글에서 검색기업의 의무와 화두를 다시금 되새기게 됩니다. ^^

    레비 블로그에 남긴 글, 왠일인지 늦게 확인을 했네요. 늦었지만 안부남깁니다. 변함 없는 관심에 고맙고 감사해요.

MP3 플레이어, PMP, 노트북 등 휴대 디지털 기기가 각광받으면서 소형 하드디스크의 쓰임새도 크게 늘었다. 특히 2.5인치 하드디스크는 노트북과 외장 저장장치의 수요가 폭발하면서 용량 확대가 빠르게 이루어지는 추세다.

200GB 용량을 가지는 후지쯔의 'MHV2200BT'
이미 지난 2004년에 후지쯔가 2.5인치 하드디스크 부문에서 100GB의 벽을 깼고 시게이트, 웨스턴디지털, 히타치 등 주요 하드디스크 제조업체도 120GB~160GB 용량의 2.5인치 하드디스크를 출시하거나 준비 중에 있다.

일본 후지쯔는 28일, 그 동안 2.5인치 하드디스크의 최고 용량이었던 160GB를 넘어서 200GB의 2.5인치 하드디스크 ‘MHV2200BT’를 출시했다. MHV2200BT는 시리얼ATA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는 200GB 2.5인치 하드디스크로 인터페이스 전송 능력은 150MB/sec, 디스크 회전 속도 4,200rpm, 8MB의 버퍼를 갖추고 있다.

또한 평균 탐색 시간은 읽기 12ms, 쓰기 14ms이며 데이터를 읽고 쓸 때 소비전력이 1.6와트에 불과하다. 소음 정도는 230dB. 12.5×70×100mm의 크기를 가지며 135g 이하의 무게를 갖췄다.

출시 시기는 올해 5월이며 가격은 현재까지 미정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용량 증대의 한계를 보인 3.5인치 하드디스크에 비해 2.5인치는 용량이 늘어날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며 “이처럼 용량이 늘어날수록 기존 하드디스크 가격은 빠르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일본 후지쯔는 2006년 1월 타이 공장의 하드디스크 누계 출하 대수가 1억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7년도에는 1.8인치 하드디스크를 발매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세계 하드디스크 매출 탑3를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Buzz

전자신문인터넷 버즈(www.ebuzz.co.kr) 한주엽 기자
출처 :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ps_meid=&ps_ccid=4602&ps_hnum=1999995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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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GB 용량을 가진, 500원짜리 동전보다 약간 더 큰 하드디스크(ST1.3)입니다. 얼마전 코원에서 하드디스크를 내장한 4GB 용량의 아이오디오6을 출시했었죠? 거기 내장된 하드디스크는 도시바의 0.85인치 제품입니다.

사실 0.85인치 하드디스크가 출시된 상태에서 1인치 크기의 하드디스크를 내놓았다는건 현 시점에서 크게 놀라운 사실은 아닙니다. 그러나 12GB의 용량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에 의미를 둘 수 있겠구요.

현원과 엠피오에서 출시될 하드디스크형 MP3 플레이어에 이 제품이 들어간다는 소식도 있군요. 그렇지만 확실히 하드디스크형 MP3P는 느린감이 있습니다. 흠흠..

--------- 보도기사

“자동차 주유구를 통해 MP3를 다운로드받는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미국 시게이트 본사 마케팅 디렉터인 롭 페이트(Rob Pait)는 22일 오전, 자사의 1인치 하드디스크 ST1.3을 발표하면서 시게이트의 광범위한 제품군에 관해 설명했다.

“주유 펌프에 하드디스크를 달고 그 안에 각종 음악을 저장한 뒤 기름을 넣으면서 동시에 MP3를 다운로드 받는 것이죠. 이미 지난 CES2006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런 솔루션을 소개한 바 있으며 그 주유 펌프에는 시게이트의 'EE25' 시리즈 하드디스크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그는 “시게이트가 광범위하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데에는 ‘기술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라며 “모바일 및 핸드헬드 분야에서 이번에 발표한 시게이트 ST1.3은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ST1.3은 500원짜리 동전만한 크기에 12GB의 넉넉한 용량을 가진 1인치 초소형 하드디스크.

이미 도시바나 웨스턴디지털, 히타치 등이 1인치, 혹은 0.85인치 하드디스크 개발을 마쳤으며 이를 사용한 기기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톱 페이트는 이에 관해 “용량이나 안정성 측면에서 시게이트의 기술력은 보다 믿을 만 하다”고 전했다.

6GB, 8GB가 최고 용량인 현 시장에서 12GB의 용량을 가진 ST1.3은 확실한 경쟁력이 있다. 이렇게 용량을 늘릴 수 있었던 데에는 ‘수직기록방식’의 도입이 한 몫을 했다. 수직기록방식은 하드디스크 표면에 데이터를 수직 방향으로 기록해 보다 많은 용량을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업계에선 시게이트가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것이다.

그간 업계에선 1인치 하드디스크의 용량 확대가 크게 이루어지지 않아 시장 확대가 어렵다고 판단, 용량은 2~4GB에 불과하지만 아예 크기가 작은 0.85인치나 이보다 덩치는 크지만 용량이 큰 1.8인치로 라인업을 수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롭 페이트는 “시게이트의 기술력이 포함된 ST1.3이 업계 표준 크기가 될 것”이라 자신했다.

1인치 하드디스크는 휴대폰, MP3 플레이어, PMP 등 다양한 휴대 기기에 적용될 수 있다. 롭 페이트는 “1인치를 포함해 그 이하 크기의 하드디스크 경쟁 상대는 플래시메모리”라며 “일반적으로 하드디스크는 플래시메모리보다 가격대비 용량에서 경쟁력이 있지만 안정성은 떨어진다”고 설명하며, “그러나 ST1.3은 실수로 제품을 떨어뜨리더라도 헤드가 디스크 표면에서 자동으로 분리되고 모터를 멈추는 G-포스 프로텍션 기술을 적용해 안정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한 “모터향상, 모듈상의 기능 통합으로 MP3 플레이어에선 전체 전력의 5%, PMP와 같은 비디오 기기에선 단지 1%만의 전력을 소모한다”며 “이는 시중에 출시된 타 제품보다 30% 뛰어난 전력 기능”이라고 덧붙였다.

ST1.3의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건 없고 OEM 규모에 따라 조정이 될 것”이라 밝히고 “그러나 1GB 단위 원가가 저렴해질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 밝혔다.

수직기록방식을 처음으로 채용한 1인치 하드디스크 ST1.3은 아직 어느정도까지 용량이 늘어날지는 미지수다. 롭 페이트는 “향후 5년간 2배, 혹은 그 이상으로 용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u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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