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플 D20을 리뷰하면서 느껸던 점은 "과연 전자사전 쓰는데 MP3 재생이 필요할까?" 였습니다. 실제로 MP3나 PMP 등 이동용 기기를 가지고 있으면 거의 쓸 일이 없지요. 딕플은 휴대가 쉬울 정도의 크기는 아니거든요. 가방이 없으면 좀 부담스럽습니다. 크기도 크기지만 파우치가 촌스러운 편입니다. 전자사전용 파우치는 어떻게 만들어도 촌스러울 것 같긴 합니다만. 어쨌든 활용적인 측면에선 쓰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겠죠. 다른 기기가 없으면 쓰는거고. 아님 말고.
최근 이 제품이 전자사전 부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걸 보면 나름대로 컨셉을 잘 짰다는 생각이 듭니다. '디지털 컨버전스'라는 최근 트랜드와 아이리버라는 브랜드 인지도, 제품 자체의 성능과 디자인, 이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진 것이죠. 레인콤 관계자에 따르면 작년 한해 딕플10(멀티테스킹 안되는)으로 시장 점유율 2위까지 올라왔다는데, 이건 뭐 확인된 게 없으니 믿거나 말거나~
그리고 이 제품은 확장 메모리가 없으면 멀티미디어 기능 사용하지 못합니다. 이 역시 관계자 말에 따르면 "PSP에서도 영상을 저장해서 보려면 메모리 스틱을 따로 구매해야 하듯 딕플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해달라"고 설명했습니다. 맞습니다. 당연하지요. 그러나 문제는 홈페이지나 제품 광고 등에서 이런 문구가 없다는 것.
한마디로 '모든게 다 된다'고 광고해서 샀는데, 까보니 '추가로 메모리 구입해야 한다! 속았군!'하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아직 확인 못해봤는데 레인콤 홈피에 추가 메모리 내용 달아놨는지 궁금하네요.
쩝쩝. 사전 이야기하면서 정작 사전 이야기는 거의 못했네요. 사전은 쓸만합니다 :P
--------- 보도기사
어 못하면 취직하기도 힘든 세상이다.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영어가 안 되면 중요한 해외 출장은 물론 회사 내에서 중심 역할을 맡기가 힘이 든다. 전 세계가 하나로 묶인 글로벌 시대다보니 구사할 줄 아는 언어가 많으면 자연스레 ‘인재’ 대우를 받게 되는 것. 언어가 곧 경쟁력이 되어버린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너도나도 언어 연수를 받고자 해외로 떠난다. 장기간 연수를 떠날 상황이 안 되는 사람들은 학원에 다니면서 나름대로 영어 능력을 쌓아간다. 재미있는 것은 영어 공부를 하는 사람들의 하나같은 주장이 전자사전을 활용하면 공부의 효율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특히 유학생에게 전자사전은 필수품이란다. 무거운 종이 사전에 비해 휴대하기도 편하고 필요할 때마다 간편하게 정보를 찾아볼 수 있어서 낮선 곳에서 많은 의지가 된다고.
최근에는 찾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출시되는 전자사전의 양도 부쩍 늘었다. 이 중 소비자의 관심을 받는 제품은 사전 외에도 MP3 등 갖가지 멀티미디어 기능을 첨가한 컨버전스형 전자사전. 레인콤의 아이리버 딕플 D20은 기본이 되는 사전 기능 외에도 MP3 재생 및 포토뷰어, E-북 등 갖가지 멀티미디어 기능을 통합해서 눈길을 끈다.
4.3인치 와이드 LCD에 노트북 닮은 키보드
D20의 외관은 곡선과 직선이 아우러져 심플함과 세련됨을 느끼게 한다. 블랙과 레드,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D20은 어떤 색이든 첫 모습을 본 사람이라면 ‘예쁘다’는 느낌을 갖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이런 느낌을 갖는 것은 잠시뿐. 기름때나 지문을 심하다 싶을 정도로 쉽게 타는 탓에 늘 지저분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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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콤의 아이리버 딕플 D20은 사전 기능 외에도 멀티미디어 기능을 통합했다 | 외관은 곡선과 직선이 아우러져 심플함과 세련됨을 느끼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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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보드에 익숙해지면 이야기를 들으면서 간단한 메모 정도는 가능하다 | 기름때나 지문을 심하다 싶을 정도로 쉽게 타는 탓에 늘 지저분한 모습을 보인다 |
사전을 열면 4.3인치 와이드 액정과 노트북의 그것을 닮은 키보드가 눈에 들어온다. 26만 컬러의 와이드 액정은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지만 겉면에 보호 유리가 덧대어져 있어 시야각은 낮은 편. 그러나 사전을 사용함에 있어 불편함은 전혀 없다.
키보드는 한정된 공간에 갖가지 키를 담아놓아서 생각만큼 타이핑 속도가 높게 나오진 않지만 익숙해지면 이야기를 들으면서 간단한 메모 정도는 가능하다. 최근에는 전자사전의 불편한 입력 방식을 보완하는 방법으로 터치패드를 채용한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D20은 터치패드 대신 키패드 곳곳에 각각의 사전 기능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부가 버튼을 달아 조작의 불편함을 해결했다.
소프트한 재질의 파우치는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평가가 틀려지겠지만 D20의 세련됨에 비하면 디자인이나 기능성이 한참 떨어지는 수준.
방대한 사전 데이터, 다채로운 검색 기능
학습용 전자사전이라는 제품의 특징상 기계의 성능보다 사전 자체의 성능을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사전의 성능은 제품에 포함된 사전 데이터에 의해 좌우된다. 일단 내장된 데이터양을 따지자면 D20의 사전 성능은 합격점을 줄 수 있다.
YBM시사닷컴의 올인올 사전을 포함한 D20은 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사전은 물론 옥편을 포함해 토익, 수능, 뉴스영어, 중국어유의어 사전 등 갖가지 부가 사전을 갖추고 있다. 또한 115만에 달하는 표제어와 315만의 방대한 어휘수가 이 자그마한 D20에 포함되어 있다.
D20이 자랑하는 검색 기능을 살펴보자. 한글 독음 검색 엔진인 ‘차이코프스키’ 기능은 철자와 뜻을 알지 못해도 발음을 입력하기만 하면 해당 단어를 찾아준다. 이를테면 ‘Saturday’를 ‘세터데이’로 입력하면 단어의 자세한 정보가 나타난다.
이 데이터베이스가 어떤 표준을 따랐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영어 발음을 한글로 쓰는 것은 사람마다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찾을 수 없는 단어도 종종 있다. ‘Saturday'를 ‘세터데이’가 아닌 ‘세러데이’로 쓰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데 이렇게 쓰면 찾을 수 없는 단어라고 나타난다. 이는 앞으로 데이터베이스를 보완해나가면서 고칠 점으로 독음 검색을 구현했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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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사전은 물론 토익 사전 등 갖가지 부가 사전을 갖추고 있다 | 통합 검색 기능을 제공해서 검색 효율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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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워드 검색이나 와일드카드 검색 기능은 단어의 철자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을 경우 요긴하게 쓰인다 | MP3 재생이나 포토 뷰어 등의 멀티미디어 재생 기능은 제공되는 MMC/SD 카드 슬롯에 메모리를 꽂아야 사용할 수 있다 |
한국어, 중국어, 영어, 일본어 등 갖가지 사전을 포함하고 있어서 검색이 복잡할 것 같지만 통합 검색 기능을 제공해서 검색 효율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하나의 단어를 입력하면 내장하고 있는 사전을 모두 검색해 변화형에서 복합 명사까지 정보를 제공해준다.
블랙워드 검색이나 와일드카드 검색 기능은 단어의 철자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을 경우 요긴하게 쓰인다. 이를테면 ‘Difference’가 생각나지 않는다면 ‘Di*rence’나 ‘Di???rence'로 입력해서 단어를 찾을 수 있는 것.
발음 기능은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영어와 중국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부가적으로 제공되는 테마별 영어, 일본어, 중국어 회화 기능 역시 말하기 듣기 학습에 도움을 준다.
MP3 재생과 E-북 등 갖가지 부가기능 돋보여
D20은 사전 기능 외에 MP3 재생, 라디오, E-북, 포토 뷰어, 보이스 리코더 등의 멀티미디어 재생 능력과 메모장, 주소록, 스케줄, 달력, 계산기 등 전사수첩의 기능을 포함해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주소록이나 스케줄 등의 소프트웨어 완성도가 높아 PDA나 전자수첩의 역할을 대신한다. 그러나 PDA처럼 데이터를 맞교환하는 싱크 기능은 지원하지 않고 PC를 통해 백업과 복구 기능만 사용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재생 능력도 뛰어나다. D20은 이전 제품과는 달리 음악을 들으면서도 사전 검색이나 전자수첩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전자수첩 기능과 마찬가지로 음악이나 포토 뷰어 등 소프트웨어 완성도가 높아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단점이라고 말할 수는 없겠으나 MP3 재생이나 포토 뷰어 등의 멀티미디어 재생 기능은 제공되는 MMC/SD 카드 슬롯에 메모리를 꽂아야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제품의 홈페이지나 쇼핑몰 등에서는 이런 언급이 없기 때문에 마치 D20만 있으면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 MP3 재생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메모리 카드를 구입해서 제품에 삽입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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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P3 재생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메모리카드를 구입해서 제품에 삽입해야 한다 | 휴대폰 표준 24핀 케이블을 충전과 데이터 교환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호환성이 높다 |
D20은 PC와 USB로 연결되며 휴대폰 표준 24핀 케이블을 충전과 데이터 교환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호환성이 높다. 케이블을 꽂으면 ‘이동식 디스크’로 인식되며 만약 충전을 하면서 기기를 사용하려면 D20의 설정 항목에서 USB 연결 항목을 ‘배터리충전’으로 바꾸면 된다.
전자사전은 MP3 플레이어와 디카, PMP 등과 함께 신학기 선물로 가장 각광받는 품목이다. 레인콤의 아이리버 딕플 알파 D20은 몇 안 되는 단점만 뺀다면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템을 두루 갖추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과 방대한 양의 사전, 갖가지 부가 기능을 갖춘 D20을 신학기를 맞는 주위 사람에게 선물해보는 것은 어떨까?
@Bu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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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usr님의 해당 포스트가 3/7일 버즈블로그 메인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2008/03/07 11:19powerusr님의 해당 포스트가 3/7일 버즈블로그 메인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2008/03/07 11:19영어단어 입력 않고 스캔…바로 휴대폰 화면에 뜻 나와
2008/05/20 10:55한경 2008.05.20 10:33
영어단어나 문장을 스캔하면 그 뜻이 즉시 휴대폰 화면에 뜨는 신개념 초소형 스캐너 전자사전이 나왔다.
휴대용 정보단말기 업체인 유비에이텔레콤(대표 송정준)은 16억원을 투자,5년간 연구·개발한 끝에 일회용 라이터 크기의 '휴대폰 스캐너 전자사전'(상품명 이지딕)을 상용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송정준 사장은 "단어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한 이 제품은 스캐너를 휴대폰에 연결해 영어단어를 스캐닝하면 단어의 뜻이 곧바로 휴대폰 화면에 뜨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더구나 주요 단어의 원어민 발음도 들을 수 있어 학생과 비즈니스맨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스캐너에는 두산동아의 프라임 영한사전 최신판이 탑재되어 있으며 단어 스캔,원어민 발음 청취,최근 스캔 단어,단어장,문장 스캔 수동 입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장 스캔은 필요한 문장이나 문서 내용을 3000자까지 스캐닝,저장할 수 있고 문자 편집 기능도 있다.
회사 측은 스캐너 개발과 관련해 국내에서 특허 6건을 출원,등록했다.
스캐너를 사용하려면 휴대폰으로 '이지딕'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아야 하며 현재는 SK텔레콤과 KTF 가입자만이 사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온세텔레콤과 제휴,SK텔레콤 및 KTF와 망을 연동 중이다.
가격은 16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