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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저널 버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 6월 소울폰과 시크릿폰 등 올해 하반기 전략폰을 출시한 가운데 각 제품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19일 발표한 소울폰(모델명 SCH-W590/SPH-W5900)은 발표가 무섭게 0.8mm 두꺼워진 두께, 외장 메모리 슬롯 삭제 등으로 ‘스펙다운’ 논란에 휘말렸다.

삼성전자 측은 “외장 메모리 삭제 및 두께 부분은 해외형 제품에는 없는 지상파 DMB 수신 기능을 넣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미 좋지 않은 입소문은 퍼질 대로 퍼져 ‘국내 소비자 역차별’에 대한 비난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검색 엔진에서 ‘스펙다운’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소울폰에 대한 얘기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점도 이런 이유에서다.

또한 소울폰의 최대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보조 액정 ‘소울키패드’ 기능이 이동통신사의 입맛에 맞게 맞춰지다보니 UI의 디자인이나 활용도가 해외형 제품보다 떨어진다는 좋지 않은 평가도 나오고 있다.

LG전자의 시크릿폰(모델명 LG-SU600/KU6000/LU6000)은 다른 양상이다. 시크릿폰도 해외형 제품에는 포함된 블루투스가 빠지고 DMB 수신 기능이 추가됐다는 점에서는 소울폰과 같으나 “그래도 예쁘다”, “소울폰보다 낫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것.

휴대폰 전문 콘텐츠 사이트 오픈모바일의 고동욱 대리는 “뭔가가 빠지고 들어갔다는 점에서는 두 제품 모두 같지만 소울폰이 워낙 욕을 먹고 있으니 시크릿폰에 대한 여론이 좋게 형성되는 것 같다”며 “특히 소울폰에서 빠진 외장메모리 슬롯의 경우 젊은 층이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꼭 따져보는 사양이어서 ‘스펙다운’ 얘기가 더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제품 모두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으나 소문의 성격이 다르다는 점에서 이것이 판매에 까지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현재 소울폰은 SKT와 KTF를 통해서, 시크릿폰은 SKT, KTF, LGT를 통해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69만원대로 두 제품 모두 동일하다.

[ 관련기사 ]
휴대폰 ‘스펙 다운’ 논란 재점화
삼성 소울폰에 외장 메모리 슬롯이 빠진 이유?


한주엽 기자(powerusr@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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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소울폰이 여론이 좋지 않은데 이거 판매량 한 번 살펴보면 재밌겠네요. 출시 한 달이 되는 시점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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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저널 버즈] 삼성전자의 휴대폰이 또다시 스펙다운 논란에 휘말렸다.

스펙다운이란 내수 휴대폰이 수출형 제품과 비교했을 때 카메라 화소수가 낮아지거나 주요 기능 일부가 빠져서 출시되는 현상을 말한다.

23일 휴대폰 업계 및 주요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20일 국내에 출시한 소울폰(모델명 SCH-W590, SPH-W5900)은 수출형 소울폰(모델명 U900)과 비교했을 때 제품 두께가 두꺼워지고 외장 메모리 슬롯 등이 빠진 채로 출시됐다.

앞서 출시된 해외형 소울폰의 두께는 12.9mm. 그러나 국내형은 13.7mm로 0.8mm 가량 두꺼워졌다. 국내형 제품에는 없는 마이크로SD 외장 메모리 슬롯도 해외형 제품에는 포함되어 있다.

특히 해외형 제품에 내장된 삼성전자 MP3 플레이어는 국내형에선 멜론 등 이동통신사의 음악 플레이어가 들어갔다. 이에 따라 소울폰의 최대 장점인 터치키패드의 인터렉티브 UI가 제 역할을 못해낸다는 평가다.

카페 등 소울폰 관련 커뮤니티에선 “이래놓고도 프리미엄 폰이냐”, “외장 메모리 없이 멀티미디어 기능 어떻게 쓰란거냐”, “뭔가 화나는 스펙이다”, “도대체 왜 이런식으로 스펙을 짤까” 등 좋지 않은 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외장 메모리 및 두께 문제는 해외형 제품에는 없는 지상파 DMB 수신 기능을 넣은데 따른 것”이라며 “외장 메모리를 지원하지 않아도 내장된 메모리가 약 300MB로 작지 않기 때문에 불편 없이 쓸 수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미니스커트폰과 UFO폰의 카메라 화소수 다운 및 외장 메모리 슬롯 미지원 등 해외형 제품보다 떨어지는 국내형 제품의 스펙으로 인해 한 차례 몸살을 앓은 바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소울폰(SCH-W590)이 출시되자마자 신규 및 번호이동 가입자에게 2년 약정을 조건으로 1,000원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 관련기사 ]
휴대폰 ‘스펙 다운’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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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소울폰 VS 엘지의 시크릿폰


한주엽 기자(powerusr@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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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메모리 하나로 고생하는 듯. 신경 안쓰는 사람도 많겠지만 게시판 등지에서 휴대폰 관련 게시물을 쓰는 네티즌들은 외장 메모리 등 스펙에 상당히 민감합니다. 무서운 입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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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다운 논란의 중심에 있는 삼성전자 미니스커트폰(좌)과 LG전자 뷰티폰(우).

휴대폰 ‘스펙 다운’ 논란 재점화
- 2월 25일자 쇼핑저널 버즈 기사

내수 휴대폰 스펙이 해외 수출형보다 사실상 낮춰져서 출시되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해외 모델에는 있었던 외장 메모리 슬롯을 국내에 출시하면서 뺀다거나 300만 화소 카메라 센서를 200만 화소로 다운시키는 등의 행태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분통 터지는 일일 것이다. ‘자국민을 봉으로 여긴다’는 말이 나올 만도 하다.

그러나 그들(제조사+이통사)은 절대 그런 게 아니라고 해명한다. 국내 시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과정을 거쳤을 뿐, 스펙을 다운시킨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스펙은 다운됐는데 가격은 전혀 다운되지 않았어요”라는 말은 틀렸단다. 뭘 뺐다면 뭔가 하나는 넣었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시장 규모도 달라서 가격은 1:1로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한다.

국내 시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과정을 거친 것이라는데, 그것이 정말 국내 소비자가 좋아할만한 것인지 아닌지는 그들이 더욱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들 논리는 이렇다. 국내 사용자는 대부분 디카를 가지고 있으니 높은 카메라 화소수는 그닥 필요가 없고, 그렇다고 빼는 것은 그렇고 하니, 화소수를 낮췄다. PMP 기능보단 멜론을 더 쓸 것이다. PMP 다들 들고 다니질 않나? 외장 메모리 슬롯? 그거 많이 쓰나?

이런식이다. 사실 자기들이 스펙을 그렇게 정해서 내놓는다는데 뭐라고 할텐가. 싫으면 사지 않으면 그만이다. 다만 대안이 없기 때문에 열 받고 괘씸할 뿐이다.

백 번 양보해서, 그들의 커스터마이징이 올바른 것이라 해도(물론 그렇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들은 이러한 커스터마이징의 세부 내역을 조목조목 소비자에게 알렸어야 한다. 아니면 해외에 휴대폰을 론칭할 때 보도자료를 내지 말던가.

이미 대부분의 휴대폰은 해외에 먼저 출시된 뒤 국내에 나온다. 해외 소식을 접한 소비자는 환상을 가지게 된다.

“졸라 좋은 소리를 내는 앰프가 내장된다며?”
“우와. 휴대폰에서 DiVX도 재생할 수 있다고?”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뭔가 하나 빠졌거나 스펙이 다운되어 있다면 배신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자국민을 봉으로 여긴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휴대폰 스펙 다운 논란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왜 환상 가지게 해놓고 그 환상을 무참히 깨뜨리나? 환상을 깨뜨릴꺼면 사전에 공지라도 해야함이 마땅하지 않은가?

어이없다는 듯 “해외 모델과 국내 모델은 껍데기만 같을 뿐 내부 기능은 전혀 다르다”는 소리만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다. 사전 공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설마. 요즘 소비자들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대학 교수보다 가리봉동 영희 엄마의 한 마디가 더 영향력을 가지는 시대다. 계속 이렇게 가면 큰 코 다칠껄?

Posted by poweru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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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굉장히 좋은 글입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겠습니다만, 이런 식의 소비자 우롱은 전 근대적 방식이죠. 꼭 사라졌으면 합니다.^^

  2. 한국에서 벌어서 그돈으로 해외에 서비스해주는 찝찝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자국민은 봉이죠. 수출많이 하면 나라 잘사니 좀 참아봐라..
    이것이 진정한 애국심마케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잘 빠져나가서... '한국에서 벌어서 그 돈으로 해외에 서비스해준다'고 단언하기는 힘들 듯 합니다. 물론 정말 그럴지도 모르죠. 아닐 수도 있고. 궁금하긴 하군요.

  3. 정말 계속 이런식으로 나오면 소비자들의 분노가 갈수록 커질텐데말이죠..아무리 수출이 중요하다고해도 일단은 자국민부터 신경써줘야하는 것 같은데말이죠..

    아휴..앞으로 좀 자국민도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네요..^^;

    • 한 번 난리가 나야 정신을 차릴텐데 말이죠. 근데 한 번 난리를 피우려면 누군가가 주도를.. ㅎㅎ

  4. 소비자들을 빙다리 핫바지로 보는 처사네요 -_-

    영화 타짜 대사중..

  5. 라이브 2008/02/25 22:00

    스펙다운을 해도 많이 팔리니까 계속 스펙다운 하겠지요.

  6. 국내 통신사가 문제입니다.

    PDA폰 및 스마트폰은 무선랜과 Bluetooth를 동시에 탑제 못하고 나왔는데, 이번에 블랙잭만이 유일한 동시탑제 기기입니다.

  7. powerusr님의 해당 포스트가 2/26일 버즈블로그 메인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8. 반대로..
    외국기업이 우리나라에서 스팩업 해서 파는건 좀 없나요 -_-;;

    그래야 정신좀 차릴텐데 말이죠..

    이건 뭐 경쟁상대가 없으니 ;ㅁ;

  9. 커스터 마이징의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다를것 같은데 실제 구입해서 쓰는 사람 생각은 안하고 만들기 편한대로 해서 그렇것 같네요. 조금 다르게 생각해 보면 더 좋은 것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국내 사용자는 대부분 디카를 가지고 있으니 그거랑 비교할지도 모르겠지? PMP는 다 있지만 그거 좀 무거워서 번거롭지 않을까? 노래, 동영상 몇개 넣으면 용량 없는데 외장 메모리는 필요하겠지?" 정도만 되도 불만 없는 좋은 제품이 나올 것 같은데 말이죠. 아니 그전에 이미 나온 제품들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잘 안해주고 신제품 출시에만 열을 올리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