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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10/09 모토크레이저, 얼핏 보면 예쁘긴 한데 (4)


모토크레이저, 펼치면 뭔가 있어보이는 듯한 그런 이미지입니다. 그런 느낌을 받는 이유는 얇으면서도 단단한 질감의 키패드 덕분인 것 같습니다. 예전 레이저와 비교해보면 가로 사이즈가 줄어든 반면 세로 길이가 길어졌습니다.

레이저에 익숙해져서인지 접어놓았을 때의 세로 길이는 약간 거슬리는 수준이군요. 세로로 긴 데다 가로 사이즈마저 줄어들었으니 말이죠. 때문에 단단하지만, 레이저가 갖는 묵직한 느낌은 없습니다.

제품 전면에 강화 유리와 터치 키 패드를 적용해서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겠다는 디자이너의 노력은 알겠습니다만, 실제 사용할 때는 지문 때문에 의도와는 정 반대의 인식을 갖게 됩니다. 물론 일반적인 유광 재질과는 달라서 지문이 아주 조~금 덜 먹는 편이지만, 그래도 남들한테 자랑할 때면 얼룩덜룩 남는 지문 지우기에 바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터치 키 패드 쪽만 강화 유리를 대고 뒷면의 소프트 필 재질을 그대로 가져오는 게 더 나았을 것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레이저처럼 말이죠.

기능적인 부분에선 만족합니다. 특히 배터리 지속 시간은 참으로 놀랍군요. 아직까지 블루투스 기능을 활용해보진 않았습니다만, 이 정도면 만족할만한 수준입니다. 주변이 밝으면 키패드에 불빛이 들어오지 않는 것도 마음에 들구요.

사실 뮤직 기능을 강조한 폰에서는 ‘기본’이지만 그렇지 않은 제품도 있기에 마이크로SD를 지원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반갑군요. 부족한 내부 용량에 허덕이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조금 더 써보고 자세한 활용기 올려드리겠습니다.

Posted by poweru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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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owerusr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 헤드라인에 등록되었습니다.

  2. 모토 레이저와 삼성 블루블랙의 1차전은 모토로라의 완승으로 끝났는데,
    모토로라 크레이저와 삼성 울트라 (슬림폰 시리즈 3개) 와의 2차전은
    어떻게 될 지 잘 모르겠네요...
    (이건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에서의 얘기입니다.)

    크레이저나 울트라나 사실 둘다 실망스러운 디자인이어서요...

    울트라는 너무 넓고, 또 너무 얇아서 싸 보이는 게 문제고,
    (너무 넓어서 여자들한테는 전혀 인기가 없을 것 같고,
    너무 얇아서 남자들은 약해보여서 안 살 것 같고...)

    크레이저는 요새 유럽에서 인기있는 날씬한 디자인이라는데,
    실제 길이보다 너무 기형적으로 길어보이는 문제가 있지요...

    이래저래 노키아하고 소니 에릭슨만 신날 것 같습니다.

    • 정확한 지적입니다. 울트라시리즈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크레이저는 접었을 때의 길이가 너무나 길어서 사실 가장 불만인 부분입니다. 아마도 요 부분에 외부 스피커와 블루투스 관련 장치를 넣어놨기 때문인걸로 생각되는데..

      쩝쩝. 그런데 펼친 길이는 일반 레이저와 비슷하다는게 또 기형적이죠. ㅎㅎ

  3. jjonghoon82 2007/01/18 08:48

    레이져와 크레이져에 사용된 키패드를 우리나라 중소기업에서 개발했다는 기사를 본적 있습니다.

    우리나라 핸드폰 업체제 제시를 했는데 다 거부해서 모토로라로 넘었갔다고 하더군요....
    어떤게 대박을 칠지 알수 있는 능력이 사업의 성공 요인이겠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