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컨버전스는 기본이다. PMP, DMB, 내비게이션을 이야기할 때는 특히 그렇다. 한 가지 기능에 특화된 ‘틈새 상품’이 아니라면 지원 기능이 많지 않을 경우 단점이 된다. 그러나 여러 기능을 지원한다고 그것이 꼭 큰 장점으로 작용하진 않는다. 왜? 기본이니까. 이제는 차별화 된 성능이 장점이고 경쟁력이다.
이랜텍은 자사의 블루나비(모델명·N4300)가 완벽한 PMP 성능을 가진 내비게이션이라 설명했다. 최근 출시되는 내비게이션 중 음악이나 동영상 재생이 안 되는 제품은 드물다. 그럼에도 블루나비의 PMP 성능에 자신을 가지는 이유는 듀얼 코어 CPU에 있다.
블루나비는 매직아이(www.mesdigital.com)의 듀얼 코어 CPU(MMSP2, 동작속도 200MHz)를 채택했다. 보통 최근 출시되는 상위 기종의 임베디드 CPU는 300~400MHz의 동작 속도를 가졌지만 MMSP2의 동작 속도는 이보다 낮은 200MHz다.
 |  |
| 이랜텍 블루나비는 매직아이의 듀얼코어 MMSP2 CPU를 탑재해 전체적으로 효율이 높은 멀티태스킹 성능을 자랑한다. 또 최대 4GB의 SD 카드 슬롯을 지원한다. 지도 소프트웨어는 만도맵앤소프트의 맵피 MX2를 탑재했다. |
회사 측 관계자는 “네비게이션의 특성상 멀티태스킹 성능이 중요하고 200MHz로도 충분한 성능이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코어가 2개라서 동작 속도가 낮아도 전체적인 효율은 높다는 뜻이다.
MMSP2 칩셋이 지원하는 영상 포맷은 DivX, XviD, MPEG 1, 4, WMV. 음악 포맷은 WMA, MP3, WAV, OGG 등이다. 이외에 이미지 뷰어, 계산기, 그림판 등 다채로운 소프트웨어를 내장하고 있다.
사실 하드디스크를 내장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완벽한 PMP 성능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최대 4GB의 SD 메모리를 꽂을 수 있지만 PMP로 활용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또 4GB SD 메모리를 따로 구입하더라도 내비게이션을 함께 사용하려면 어느 정도의 공간은 할애해야 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하드디스크와 관련해 “내비게이션 특성상 충격과 고온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탑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운영체제는 윈도우 CE 5.0. 지도 소프트웨어로 만도맵앤소프트의 맵피 MX2(4.1)를 사용한다. 맵피 MX2는 주소 DB 건수가 130만 건에 달한다. 이는 기존 4.0 버전보다 2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회사 측은 국내에 출시된 내비게이션 모델 중 맵피 MX2를 탑재한 제품은 블루나비가 최초라고 설명했다.
GPS는 서프Ⅲ, 480×272 해상도를 지원하는 터치스크린 방식 4.3인치 와이드 LCD를 탑재했다. 스피커 출력은 0.5와트×2. 1100mAh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내장해 전원을 연결하지 않았을 때 영상과 음악을 각각 2시간 30분, 5시간 재생할 수 있다.
두께 19.5mm, 무게 220g. 가격은 34만 9,000원이다. DMB 수신기 추가 비용은 약 10만 원. 8월 중순경 출시될 예정이다. @Buzz
전자신문인터넷 버즈(http://www.ebuzz.co.kr)
한주엽 기자 powerusr@etnews.co.kr
기사 원문 보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어떻게하면... 저 낮은 사양에 저런 가격이 나오는걸까... 참 궁금하기 그지없습니다 =ㅁ=
2006/08/24 15:20삼성치고는 많이 내린 가격이죠. ㅋㅋ
2006/08/24 15:29협력업체에 적자의 가격으로 납품하길 강요하면 이러한 가격이 가능해집니다.
2006/08/29 0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