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Usr's Blog

[쇼핑저널 버즈] 직장인 김모씨는 오늘 지방 출장이 있는 날이다. 초행길이라면 걱정이 앞설 만도 한데 내비게이션을 1년 정도 사용한 덕인지 여유가 넘친다. 내비게이션이 있는데 못갈 곳 어디더냐. 자동차 문을 열고 자리에 앉는 김씨. 그런데 뭔가 허전하다. 어라? 내비게이션이 없다! 누가 훔쳐갔나?

살펴보니 바닥에 떨어져 나뒹굴고 있는 내비게이션. 도난당한 게 아니어서 다행이다. 고장도 안 났다. 그러나 거치대의 흡착 고무가 낡은 탓에 이후로 김씨의 내비게이션은 자주 추락해야만 했다.

픽스에버 내비게이션 거치대는 강력한 특수 스프링의 탄성으로 유리와 고무 사이의 공간을 진공 상태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충격 및 온도변화에도 단단하게 고정된다.
최근 출시되는 거의 모든 내비게이션에는 고무 흡착식 거치대가 함께 제공된다. 각도 조절 범위나 거치대의 길이가 제각기 다르긴 하나, 유리와 고무 사이의 진공상태를 만들어 흡착하는 구조는 모든 제품이 동일하다.

고무 흡착식 거치대는 언제든 떼었다 붙일 수 있고 차량에 설치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사용 기간이 길어지면 고무의 탄성이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흡착력이 떨어져 내비게이션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내비게이션 본체가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추락할 확률은 높다.

처음 내비게이션이 떨어졌다면 입김을 호호 불어넣거나, 분무기로 물을 뿌리거나, 고무와 맞닿은 버튼을 조금 더 강하게 눌러서 붙여본다. 그러나 떨어진 횟수가 2~3회를 넘긴다면 새로운 거치대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기기 파손은 물론이고 갑작스런 내비게이션 추락에 사고의 위험까지 우려되기 때문이다.

내비게이션 거치대를 구입할 때는 일단 내가 가진 내비게이션과 호환이 되는지를 살펴야 한다. 단품으로 나오는 거치대는 대부분 여러 모델을 지원한다. 관절 길이가 짧은 제품은 대시보드와 앞쪽 창문의 공간이 적은 차량에 부착하기가 쉽지 않은 문제도 있어서 이를 미리 고려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가격은 1~3만원 사이다.
픽스에버 내비게이션 거치대는 강력한 특수 스프링의 탄성으로 유리와 고무 사이의 공간을 진공 상태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충격 및 온도변화에도 단단하게 고정된다.

노란색과 빨간색의 인디케이터를 장착해 공기의 유입 정도를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 인디케이터에 빨간색 띠가 나타나면 버튼을 한 번 누르는 방법으로 초기 흡착력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함께 제공되는 도너스패드를 활용하면 차량 내 대시보드에도 내비게이션을 장착할 수 있다. 표준형 제품 가격은 2만 9,700원.
 
램마운트 RAP-B-104-CTVBALL 지지오케이 차량용 지지대

램마운트 RAP-B-104-CTVBALL 거치대는 고무를 강력하게 눌러주는 석션캡을 장착해 공기가 새어 들어와 진공상태를 해치는 일이 없다. 회사 측 실험 자료에 따르면 9kg무게의 아령을 달아도 떨어지지 않는다고. 진동과 충격 흡수에 탁월한 25mm 고무볼을 갖춰 충격에도 강하다. 거치대의 전체 길이는 14cm다. 가격은 3만 5,000원.

지지오케이 차량용 지지대는 차량 내 위치한 카세트테이프 삽입구에 꽂아서 쓰는 독특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차량 앞 유리에 흡착하는 방식보다 시야를 덜 가리는 장점과 대낮의 빛 반사, 야간 눈부심 방지 효과가 있다. 단, 카세트 데크가 없는 차량이라면 이 제품을 사용할 수 없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가격은 지원 내비게이션 종류에 따라 2만 7,000원에서 3만원 사이.

한주엽 기자(powerusr@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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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저널 버즈] 레인콤이 두 번째 내비게이션을 내놨다. 아이리버NV(엔비) 라이프가 그 주인공. 전작인 NV와 비교하면 몇 가지 기능이 빠진 보급형 모델이다.

전작인 아이리버NV는 조그 방식의 휠 다이얼, 전방 카메라, 듀얼 메모리 슬롯 등 차별화 된 하드웨어 구성으로 주목받았다. 다만 가격이 높았던 탓인지 기대만큼 높은 판매율을 이끌어내진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NV 라이프는 꼭 필요한 기능만 넣고 가격은 낮췄다. 2GB 기본 패키지 가격이 32만 8,000원이다. 레인콤 측은 아이리버라는 브랜드력과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 어우러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레인콤 아이리버NV 라이프

■ 단출하지만 세련된 디자인
단출레인콤 아이리버NV 라이프는 단출하지만 세련미가 넘친다.
NV 라이프의 겉모양은 단출하다. 단출하지만 세련미는 넘친다. 네모반듯하면서도 모서리에는 곡선이 살아 있다. 투톤 회색 컬러는 요즘 나오는 차량의 실내 분위기와 어울린다.

기본 기능을 수행하는 버튼도 갖췄다. 제품 왼쪽 편에 세로로 배치되어 있다. 버튼 배치를 보니 과거 NV 모델에서 나왔던 소비자 의견을 수렴한 듯 하다. 운전자는 왼쪽에 있는데 다이얼이 오른쪽에 붙었다고 조작이 불편하다는 얘기가 있었다.

요즘 출시되는 내비게이션은 대부분 리모컨을 갖추고 나온다. 이 때문인지 본체에 간단한 조작 버튼 하나 없는 제품도 있다. 조작 버튼의 유무로 생기는 차이는 있는 제품, 그리고 없는 제품을 다 써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있는 게 낫다. 차이가 크다.

NV 라이프는 조금 더 빠르고 쉽게 조작이 가능하도록 볼륨 조절과 FM 트랜스미터 등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화면 위에 아이콘으로 배치했다. 사소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내비게이션 의존도가 높다면 편리함은 크게 와 닿는다. 물론, NV 라이프가 리모컨을 기본으로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불만이 있다.
 
제품 좌측면에 간단한 조작을 위한 버튼이 배치되어 있다. 버튼은 누르기 쉽도록 곡선 처리가 되어 있다.

제품 후면에는 접이식 GPS 모듈과 스피커가 보인다. 측면에 자리 잡고 있는 각종 단자는 자그마한 덮개로 막혀져 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깔끔함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DMB 안테나는 실외가 아닌 실내 안테나를 제공한다. 이 부분에선 사람마다 의견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치렁치렁 선을 연결하는 것이 싫다면 실내 안테나가 좋겠고 어찌됐건 높은 수신률을 원한다면 실외 안테나가 낫겠다. 분명한 것은 실외 안테나 단가가 조금 더 높다. 

■ 평이한 성능
800×480 해상도를 지원하는 7인치형 액정, 만도맵앤소프트 맵피 유나이티드 버전, SiRFIII GPS, DMB, FM트랜스미터, 1개의 SD메모리 카드 슬롯 등. NV 라이프가 가진 스펙은 대충 이렇다. 메모리 슬롯이 1개라는 점을 굳이 적은 이유는 기존 NV가 2개의 메모리 슬롯을 갖췄었기 때문이다.

큰 특징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평이한 스펙을 갖춘 만큼 전반적인 사용성, 편의성, 길찾기 성능 등도 모두 평이하다. 내장된 전자지도야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맵피를 썼으니 이 부분 역시 특장점이 될 수 없다.
 
SD메모리 슬롯을 1개 갖추고 있다. 제품 후면. 스피커가 위치하고 있다.
실내 DMB 안테나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측면에 자리 잡고 있는 각종 단자는 자그마한 덮개로 막혀져 있다.

특징이라면 비밀번호 설정을 통한 도난 방지 시스템 정도? 누군가 비밀번호 분실 등의 사유로 회사 측에 A/S를 의뢰할 경우, 본인 확인 절차를 통해 도난 제품 여부를 확인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한 것이다. 물론 이러한 사실이 공공연하게 알려졌다면(보도자료를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됐다) A/S를 의뢰하는 머리 나쁜 도둑은 없을 듯 하지만 말이다.

제품 단가를 낮추기 위해 실내 안테나를 넣었다거나 리모컨을 기본적으로 제공하지 않는 다는 점에서 불만은 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그냥 넘어갈 만 하다. 그러나 내장형 배터리까지 뺐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시동을 켜고 끌 때 기계적인 충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30만원대의 내비게이션은 이 정도 기능과 성능은 대부분 갖추고 나온다. 평이하다는 건 흠이 아니다. 적당한 가격대에 괜찮은 디자인과 브랜드 인지도 까지 높다면 잘 팔릴만한 요소는 갖춘 것이다. 그런 점에서 NV 라이프의 판매가 기대된다.

한주엽 기자(powerusr@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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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3D지도 업데이트 유료화 - 전자신문 3월 27일자

내비업계, 3D는 '포장' 속내는 '실속챙기기' - 아이뉴스 3월 27일자

3D 지도 업그레이드의 유료화를 주제로 삼은 두 개의 기사다. 하나는 업계쪽 얘기고 다른 하나는 그 반대다. 일단 업계쪽에서는 시장 상위 랭크 업체가 유료화를 먼저 시작한다는 이유로 반기는 분위기다. 팅크웨어가 잘 하면 곧바로 따라갈 태세다. 총대를 먼저 맸다고나 할까?

팅크웨어는 1년에 2만원의 비용을 책정했다. 내비게이션의 교환 주기가 어느 정도인지 확실친 않으나 업계 쪽에서는 3년을 생각하고 있다. 현재 TPEG이나 위성DMB 사용료처럼 제품 가격에 업그레이드 비용(6~8만원)을 껴서 팔면 소비자들에게 욕먹지 않고 비용을 챙길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팅크웨어가 내놓은 3D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K2는 갖가지 기능이 들어간 탓에 이런 업그레이드 비용을 끼워넣기가 부담이었을 것이다. 50만원대 제품도 비싸다고 하는데 60만원이 넘어가면 제 아무리 브랜드 인지도가 막강한 업체라도 판매율을 보장하기가 힘들다.

맵 비용은 청구를 하고 싶고, 그렇다고 곧바로 돈을 받자니 그것도 결과를 알 수 없어서 '일단 1년은 무료'라는 단서를 달았다. 물론, 1년 뒤에 진짜 유료화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슬금슬금 눈치를 볼 수도 있다는 얘기다. 그러므로 유료화 얘기는 지금보단 내년 이맘때 쯤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사실 소비자 주머니에서 돈을 끄집어내려면 그에 걸맞은 필요성을 느끼게 해주어야 한다. 3D 지도가 예쁘고 시인성이 좋다고는 하지만 기존 2D 지도와 비교했을 때 "아! 3D 지도가 아니면 안되"라는 인식을 확실하게 심어줄 수 있을 지는 불투명하다. 차별화 포인트로는 확실하게 제 몫을 다 할 것 같지만 소비자가 납득하고 돈을 꺼낼지는 미지수다. 더구나 K2처럼 7인치 이하의 내비게이션을 쓰는 사람은 화면을 보기보단 귀로 듣는 게 많으니까 이 부분도 어찌보면 좋지 않을 영향을 끼칠 것 같기도 하다.

업계에서도 소비자들의 반응을 예상치 못한 것을 아닐게다. 그러나 3D 작업은 진정한 노가다 작업이다. 기존 2D 작업보다 인력 비용이 많이 든다는 얘기일 것이다. 따로 돈을 받느냐, 아님 제품 가격에 끼워넣느냐의 차이. 다만 3D 지도가 제품 가격에 포함될 경우 소비자 가격을 심하게 올린다는 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옵션'으로 뺀 것이다.

사실 정확도 떨어지는 TPEG 없이도 내비게이션 얼마든지 잘 쓸 수 있다. 필요한 사람만 쓰면 된다. 사람들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 성공적인 유료화는 어렵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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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owerusr님의 해당 포스트가 3/31일 버즈블로그 메인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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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레인콤의 첫 내비게이션인 아이리버 NV(엔비)를 매우 좋게 평가한 바 있다. 조그다이얼이자 보조 액정의 실용성과 더불어 그네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사실 손으로 꾹꾹 누르는 것보다 트르르륵 돌리는 게 운전 중 조작하기도 편했다. 물론, 이 액정이 오른쪽에 달렸다는 이유로 평가 절하되는 글을 본 기억이 있으나 그건 팔 짧은 사람들 이야기라고 생각하기로 했었다.

요즘에는 내비게이션 성능이 상향 평준화 됐기 때문에 크게 의미 있는 얘기는 아니지만, 당시로써는 T7과 V7에 이어 최고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고해상도 7인치 액정을 단, 그것도 무려 2개의 SD카드 슬롯을 단 괜찮은 스펙을 가진 제품이었다.

다만 가격이 비쌌다. 대충 보니 40만 원 초반대까지는 어느 정도 판매가 이루어지나 50만원을 넘으면 판매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 레인콤 측도 이를 인정했다. 그래서 이번에 가격을 내린,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했다. 아이리버 NV 라이프가 바로 그것이다.

앞에서 팔 짧은 사람들 이야기라고 했지만 이 부분에 대한 건의가 많았나보다. 모든 조작 버튼이 왼쪽으로 쏠렸다. 뭐, 어디에 달리건 크게 상관 있겠냐마는 그래도 사용자들 요구를 취합했다는 점에서는 박수를 쳐주고 싶다.

NV 라이프는 네모반듯한, 모서리의 곡선이 살아 있는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필요하다면 차량 내 대시보드에 매립도 가능하단다. 800×480 해상도를 지원하는 7인치 액정, 서프3 GPS 칩셋, DMB 수신, FM 트랜스미터, 엠엔소프트 맵피 유나이티드 등. 스펙은 평이하다. 따로 눈에 띄는 기능이나 스펙은 보이지 않는다. 대중화를 노리고 나온 모델. 튀는 것을 바랬던 것은 아니지만 팅크웨어(맵이 다르긴 하나)나 엑스로드, 코원 제품과 어떻게 차별화를 이뤄나갈 것인지 궁금하다.

도난 방지 시스템이 있다지만 이건 단지 비밀번호 설정 기능을 하나 넣은 것 밖에는 없다. 어차피 본인 확인 절차는 팅크웨어 등에도 있다. 실제로 팅크웨어는 월에 한 두건 정도 도난된 제품이 A/S 센터에 들어오고, 경찰을 통해 실제 주인을 찾아준 사례도 있다. 단지 공공연하게 발표하지 않을 뿐이다.

그리고 제품을 훔친 이가 A/S를 의뢰할 경우 도난 제품 여부를 확인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는 레인콤의 발표는 난센스다. 훔친이에게 비밀번호가 걸려 있더라도 절대 A/S센터에 오지 말라는 발표 같아서 피식 웃음이 났다.

어쨌건, 미리 발표된 디자인, 스펙만으로 본 아이리버 NV 라이프는 대충 이렇다. 실제 써볼 기회가 있다면 조금 더 자세한 얘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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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 제품을 보면 늘상 느끼는 것이 '남성미'가 넘친다는 것이다. 곧게 뻗어지며 강조된 직선 디자인하며 빵빵한 출력, 빵빵한 음색, 안정적인 성능 등. 분명한 장점인데도 불구하고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다소 투박하다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겠다.

어쨌건 요즘 나오는 내비게이션과 코원 제품이 늘 그렇듯 이 제품 역시 매우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더 이상 장점이라고 말하기 힘든 부분이지만 밖으로 나오면 재깍재깍 GPS 수신이 이루어지는 점 하며 잘 짜여졌으면서도 안정적인 코원만의 멀티미디어 소프트웨어가 매우 마음에 든다. 특히 쩌렁쩌렁한 2와트 스피커를 좌우로 하나씩 배치해 FM 트랜스미터나 별도의 AV 케이블 연결 없이도 시끄러운 차 안에서(내 차가 좀 시끄럽다) 길 안내를 받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팔십, 팔십, 팔십' 하는 아이 소리가 시끄러워 그냥 소리를 줄일 때가 많으니까 말이다.

외장 하드디스크를 지원하지는 않지만 2개의 SD 카드 슬롯을 갖춰 메모리를 추가로 구입하면 어지간한 멀티미디어 파일은 불편하게 않게 넣어 다닐 수 있다. 전력이 공급되는 차안에서 쓰는 제품이지만 자체적으로 배터리를 갖춘 점도 마음에 든다. 잠시 시동을 껐다 켜도 전원이 꺼지지 않는다는 장점 외에도 불필요한 전기적 충격을 받을 염려가 없으니 예상치 않게 제품이 고장나는 일도 적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다면 이 제품을 무조건 추천하느냐? 그건 아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요즘 출시되는 7인치형 내비게이션의 성능은 대부분 큰 차이가 없다. 코원을 비롯해 디지털큐브, 지오텔(엑스로드), 팅크웨어 등등 30~40만원대의 7인치형 내비게이션의 완성도는 2년 전, 아니 1년 전과 비교해도 상당히 안정적인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윈도CE 기반의 플랫폼을 채용했다는 게 아마도 가장 크지 않을까 싶다. GPS의 수신 성능 향상도 여기에 한 몫 할테고. 사실 돈 받고 팔 물건이라면 이렇게 만들어야 정상이다. 그러나 2년 정도 전에 나왔던 제품들이 워낙 개판이었던 탓에 요즘 나오는 안정적인 내비게이션을 써보면 참으로 즐겁다. 당연한 건데 말이지. 실제로 리눅스 플랫폼을 썼던 아이스테이션 T43 같은 제품과 최근 나온 제품의 안정성을 비교한다면 하늘과 땅 차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이처럼 제품 성능이 상향평준화 되면서 '밖으로 나오면 GPS가 재깍재깍 잡힌다'거나 '다운되는 현상이 없다'는게 더 이상 장점으로 여겨질 수 없게 됐다. 내가 써 본 제품 중에는 엑스로드 V7, 아이나비 G1, 아이스테이션 T7, 아이리버 NV, 그리고 지금 소개한 코원 N3 등 모두 우위를 따질 수 없을 정도로 괜찮은 제품들이었다. 가격 비교해보고 이들 제품 중 가장 가격이 낮은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참고로 N3 빼곤 전부 30만 원 중 후반대로 구입이 가능하다. N3가 경쟁 제품보다 조금 비싸서 걸리긴 한다. 스펙상으로 따져보면 N3가 다른 제품보다 아주 뛰어나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N3의 스펙은 아주 평균적인 수준이다. 그러나 가격은 비싸다. 디자인도 예전 모델인 N2와 크게 다르지 않다.

분명 코원 N3는 그 자체만 놓고 보면 아주 뛰어난 제품이다. 그러나 비슷한 성능, 비슷한 기능을 가진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도 '아주 뛰어나다'는 평가를 내릴 수는 없다. 물론 코원 소프트웨어가 독보적이긴 하다. 빵빵하며 음색 아주 죽인다. 그러나 내비게이션을 구입할 때 이러한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조금 더 싼 제품을 구입하라는 게 나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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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은 ‘운전 중 조작’이라는 특성상 이미 오래 전부터 터치 방식을 도입해왔었죠. 거의 처음부터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터치 방식이 아니면 주소 찍기 등 지도 기능을 대부분 사용할 수 없으니까 말이죠.

그래도 풀 터치 방식이 좋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에이, 말은 바로 해야겠네요. 좋지 않습니다. 불편해요. 음량 조절이나 방향키 정도는 본체에 달아두면 좋았을 텐데 유경 X7은 아예 없습니다.

파인디지털의 파인드라이브 M 시리즈 리뷰할 때는 그냥저냥 넘어갔습니다. 버튼이 하나도 없어서 무척이나 불편했지만 제조사 관계자는 “값 싸게 내놓으려고 각종 버튼을 넣지 않았다”고 했으니 싼게 비지떡이려니 하고 생각했었지만 이건 뭐.

X7는 가격으로 따지면 거의 최상급입니다. 그런데도 버튼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디자인만 너무 생각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물론 리모컨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지만 에이, 운전하다보면 어지간해선 리모컨에 손이 잘 안갑니다.

바야흐로 터치 방식이 대세인 시대지만 내비게이션에는 너무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내부 UI나 안정성 등 대부분의 기능은 만족할만한 수준이어서 ‘내비게이션의 풀 터치 방식’이라는 아쉬움은 더욱 커지는군요. 화면도 매우 밝고 선명하며 대낮에도 빛 반사가 적어서 참 쓸만했는데 말이죠(밝기를 최고치로 올려두면 밤에는 눈이 부실 지경이니..) 어쨌건 이 제품은 별 3개!

리뷰는 아래 링크를 통해서.

풀 터치 방식 내비, 유경테크놀로지스 빌립 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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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용으로 아이리버NV(엔비)가 입수되어 현재 차에 달아 쓰고 있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팀 워크숍이 있어 차에 달고 청풍호반 근처까지 장거리 운행도 해봤는데, 상당히 괜찮더군요.

일단 안정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무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GPS 재깍재깍 잡히는 게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히는 보조 액정은 안전 운행(사실 안전 운행이라기보다 단속이겠죠)에 큰 도움을 줬습니다.

액정 창에 나오는 방향 표시 아이콘을 포함해 대부분의 정보를 보조 액정에 표시해줘서 내비 화면을 끄더라도 길을 찾을 수 있게 배려했습니다. 물론 음성 정보는 켜둬야겠죠.

전원을 넣었을 때 튀어 오르는 느낌의 조그다이얼은 미니콤포넌트 등에 쓰이는 그것과 닮았습니다. 쓰임새도 비슷하죠. 볼륨 조절부터 DMB 채널 변경, 음악 재생시 MP3 파일 선택 용으로 쓰입니다. 손으로 꾹꾹 눌리는 것 보다 돌리는 게 운전 중에 조작하기가 훨씬 편합니다.

메모리 슬롯이 두 개여서 나머지 한 개의 슬롯에는 음악이나 동영상 등을 담은 SD카드를 끼워둘 수 있습니다.

맵이 같으면 그야말로 붕어빵 같은 내비들 중에서 나름의 특징을 가진, 그리고 컨셉을 잘 살린 제품이라고 할까요? FM트랜스미터 음질도 무척이나 좋고, 목적지 사진 찍기나 이렇게 찍은 사진을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어 맵과 연동하는 기능 등 여러 부분에서 고려가 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가격이 비싼 게 구입의 걸림돌이 되겠지요. 단점이라면 빛 반사가 있다는 점. 아래는 아이스테이션 T7의 실사 화면입니다. 상대적으로 반사가 적어 낮에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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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큐브야 지금까지 많은 제품을 내놨고 그만큼 노하우가 쌓여서 이제는 어느 정도 성능이 뒷받침되는 상황이지만 레인콤의 경우 내비를 만든 경험이 없는데도 이 정도의 물건을 만들어낸다는 점에 대해서 높은 평가점수를 줄 수 있겠네요.

제대로 된 리뷰는 다음에.

PS. 내비 훔쳐갈까봐 어디 숨겨둔 기억은 없었는데 왠지 이 제품은 숨겨놔야 할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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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인적으로 눈여겨 보고 있는 네비입니다...
    카메라 이용용도가 어떻게 될지 사뭇 궁금합니다^^

  2. 없어지면 제가 가져간 걸로 아시압. :)

    • 지난 번 콘솔박스에 내비를 숨겨두는 선배를 보고 "뭘 이렇게까지 숨겨두세요. 누가 가져갈까봐.."라고 말했었는데 -_- 좀 죄송스럽더만요. ㅎㅎ

  3. powerusr님의 해당 포스트가 8/21일 버즈블로그 메인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4. 얼음공주 2007/08/21 14:29

    블로그 구경잘 하였습니다. 블로그에 필요한 동영상, boom4u.net 도 구경 오세요~~

  5. 전시회에서 봤을때는 반응이 한템포 정도 느렸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반응 속도는 개선 되었나요??

    • 어떤 반응 속도를 말씀하시는건지. 액정을 터치했을 때를 말씀하시는건가요? 반응은 바로바로 되나, 초기 화면에서 각 기능을 선택해서 프로그램이 실행될 때나 mp3 재생 시 다음 곡으로 넘어갈 때 약간의 딜레이가 있긴 하더군요...

사실 제품이 워낙 작아서(7인치가 요즘 많다보니) 안내를 제대로 받지 못할까 하는 노파심도 있었습니다만, 써보니 괜찮더군요. 그러나 회사 측이 밝히는 PNS 기능은 아쉬운 수준이었습니다. 뭐랄까요. 그냥 텍스트 정보만 넣은 듯 한 인상이 짙었거둔요.

제품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이곳을 참고하세요. 아래는 제품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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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되는 내비게이션은 크게 4인치와 7인치 제품군으로 나눌 수 있다. 내비게이션은 차량에 고정되는 형태라 휴대성이 필수 요소는 아니다. 오히려 넓은 화면이 정보 파악에 도움이 된다. 물론 운전자의 시야를 심하게 가린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말이다.

퓨전소프트 오드아이 N700D 내비게이션은 480×234 해상도를 지원하는 7인치 와이드 LCD를 채택했다. N700D도 다른 7인치 내비게이션과 마찬가지로 널찍한 화면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물론 휴대성은 고려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신 2.5인치 하드디스크를 붙일 수 있게 해 PMP 성능을 크게 높인 것은 장점이다.

DMB 내장은 기본. 여기에 매직아이 듀얼 코어 CPU MMSP2를 탑재해 멀티태스킹 성능을 높이고 동영상과 음악 등 PMP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GPS는 SiRF Star III, 지도 소프트웨어로는 만도 맵피 MXC를 내장했다. 맵과 멀티미디어 파일은 SD 카드에 저장된다.

퓨전소프트 오드아이 N700D 내비게이션은 480×234 해상도를 지원하는 7인치 와이드 LCD를 채택하고 FM 트랜스미터 내장, DMB 수신, 멀티미디어 재생 등 손색 없는 구성을 갖추고 있다

일반적으로 4인치 대의 내비게이션을 선호하는 사람은 “운전 중에는 화면을 보지 않고 음성으로 길 안내를 받기 때문에 넓은 화면의 효용성을 크게 느끼지 못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내비게이션에 내장된 스피커 출력이 너무 작아서 음성 안내를 놓칠 때가 많다. 특히 음악이나 라디오를 틀어놓으면 그 정도는 더 심해진다. 4인치 내비게이션 중 이런 문제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놓은 제품은 드물다.

오드아이 N700D의 내장 스피커 출력은 좌우 각각 1와트로 다른 기기와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FM 트랜스미터를 내장해 차량 오디오로 음성 안내를 받을 수 있게 한 것은 분명 장점으로 작용한다.

사실 7인치 내비게이션을 쓰는 운전자 사이에서도 시야를 가린다, 가리지 않는다를 놓고 논란이 있다. 결국 화면 크기는 개인 취향에 맡겨야 할 듯하다. 그러나 2.5인치 하드디스크 지원, FM 트랜스미터 내장, 듀얼 코어 CPU 채택 등 스펙상으로는 가장 이상적인 구성을 갖춘 내비게이션임에는 틀림없다. @Buzz

전자신문인터넷 버즈(http://www.ebuzz.co.kr)
한주엽 기자 powerus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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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컨버전스는 기본이다. PMP, DMB, 내비게이션을 이야기할 때는 특히 그렇다. 한 가지 기능에 특화된 ‘틈새 상품’이 아니라면 지원 기능이 많지 않을 경우 단점이 된다. 그러나 여러 기능을 지원한다고 그것이 꼭 큰 장점으로 작용하진 않는다. 왜? 기본이니까. 이제는 차별화 된 성능이 장점이고 경쟁력이다.

이랜텍은 자사의 블루나비(모델명·N4300)가 완벽한 PMP 성능을 가진 내비게이션이라 설명했다. 최근 출시되는 내비게이션 중 음악이나 동영상 재생이 안 되는 제품은 드물다. 그럼에도 블루나비의 PMP 성능에 자신을 가지는 이유는 듀얼 코어 CPU에 있다.

블루나비는 매직아이(www.mesdigital.com)의 듀얼 코어 CPU(MMSP2, 동작속도 200MHz)를 채택했다. 보통 최근 출시되는 상위 기종의 임베디드 CPU는 300~400MHz의 동작 속도를 가졌지만 MMSP2의 동작 속도는 이보다 낮은 200MHz다.

이랜텍 블루나비는 매직아이의 듀얼코어 MMSP2 CPU를 탑재해 전체적으로 효율이 높은 멀티태스킹 성능을 자랑한다. 또 최대 4GB의 SD 카드 슬롯을 지원한다. 지도 소프트웨어는 만도맵앤소프트의 맵피 MX2를 탑재했다.

회사 측 관계자는 “네비게이션의 특성상 멀티태스킹 성능이 중요하고 200MHz로도 충분한 성능이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코어가 2개라서 동작 속도가 낮아도 전체적인 효율은 높다는 뜻이다.

MMSP2 칩셋이 지원하는 영상 포맷은 DivX, XviD, MPEG 1, 4, WMV. 음악 포맷은 WMA, MP3, WAV, OGG 등이다. 이외에 이미지 뷰어, 계산기, 그림판 등 다채로운 소프트웨어를 내장하고 있다.

사실 하드디스크를 내장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완벽한 PMP 성능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최대 4GB의 SD 메모리를 꽂을 수 있지만 PMP로 활용하기에는 역부족이다. 또 4GB SD 메모리를 따로 구입하더라도 내비게이션을 함께 사용하려면 어느 정도의 공간은 할애해야 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하드디스크와 관련해 “내비게이션 특성상 충격과 고온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탑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운영체제는 윈도우 CE 5.0. 지도 소프트웨어로 만도맵앤소프트의 맵피 MX2(4.1)를 사용한다. 맵피 MX2는 주소 DB 건수가 130만 건에 달한다. 이는 기존 4.0 버전보다 2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회사 측은 국내에 출시된 내비게이션 모델 중 맵피 MX2를 탑재한 제품은 블루나비가 최초라고 설명했다.

GPS는 서프Ⅲ, 480×272 해상도를 지원하는 터치스크린 방식 4.3인치 와이드 LCD를 탑재했다. 스피커 출력은 0.5와트×2. 1100mAh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를 내장해 전원을 연결하지 않았을 때 영상과 음악을 각각 2시간 30분, 5시간 재생할 수 있다.

두께 19.5mm, 무게 220g. 가격은 34만 9,000원이다. DMB 수신기 추가 비용은 약 10만 원. 8월 중순경 출시될 예정이다. @Bu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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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엽 기자 powerus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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