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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하반기 글로벌 전략폰 옴니아(모델명·SGH-i900)가 공개됐다. 옴니아는 풀 터치스크린을 채용한 스마트폰. 운영체제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모바일 6.1을 채용한 옴니아는 일반적인 스마트폰과는 다르게 삼성전자의 터치위즈 UI가 덧씌워져 있다.

따라서 겉보기엔 일반 휴대폰, 그러니까 얼마 전 출시된 삼성전자의 햅틱폰과 다를 것이 없다. 터치위즈UI는 햅틱폰에 내장된 UI의 위젯, 진동, 가속도 센서, 드래그앤 드롭 방식 등 기본적으로 동일한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비슷한 방식으로 대만 HTC의 터치 계열의 스마트폰을 들 수 있겠다. HTC 터치 스마트폰도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에 자사의 독자적인 UI인 터치플로우3D를 적용해 제법 높은 관심을 얻어내고 있다.

옴니아의 겉모양이나 드러나는 UI는 이미 출시된 햅틱폰과 비슷하지만 속을 들춰보면 기능적인 면에서 차이가 크다. 일단 윈도우 모바일을 운영체제로 채용한 덕에 PC에서 사용하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문서를 열어볼 수 있다.

특히 오페라 9.5 웹 브라우저를 내장하고 있어 풀 브라우징도 자유롭게 구현 가능하다. 이곳저곳에 공개되어 있는 윈도우 모바일용 응용 소프트웨어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으며 푸쉬 E메일도 지원돼 외근이 잦은 직장인들에게 유용하다.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를 채택하면서도 터치위즈UI를 탑재했다는 사실에서 일반 노멀폰 사용자와 스마트폰 사용자 모두를 공략한다는 삼성전자의 전략을 엿볼 수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폰의 기능과 감성적인 UI를 함께 제공하는 아이폰과의 경쟁도 예고된다. 애플은 인터넷 기능을 강화한 3G 아이폰 신제품을 오는 10일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옴니아는 WCDMA와 3개의 GSM 주파수 대역을 모두 지원한다. 터치 액정의 크기는 3.2인치형. 해상도는 240×400이다. 해상도의 경우 최근 출시된 캔유 801Ex나 LG전자 터치웹폰보다 낮은 것이다.

특징적인 점으로는 마우스의 ‘휠’ 역할을 하는 옵티컬 마우스를 제품 하단 중앙에 설치했다는 것이다. 각종 메뉴를 움직일 때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으나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500만 화소 CMOS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자동 초점, 손떨림 방지, 파노라마 샷, 웃는 얼굴 인식 등 기능으로만 따지면 일반 콤팩트 디카가 부럽지 않다. 여기에 파워 LED를 달아 어두운 공간에서 동영상이나 정지영상을 촬영할 때 약간이나마 빛을 더해줄 수 있게 설계됐다.

멀티미디어 재생 능력도 강화됐다. PC와 연결할 경우 일반 대용량 하드디스크로 인식하기 때문에 파일 이동이 자유롭고 DivX, H.264, WMV, MP3, AAC, OGG 등 각종 디지털 멀티미디어 파일을 변환 없이 곧바로 재생시킬 수 있다. 옴니아의 내장 메모리 용량은 8GB, 16GB이며 16GB의 마이크로 SDHC 메모리 카드를 추가로 꽂을 수 있다.

통신 기능으로는 블루투스 2.0, USB 2.0, 무선랜(WI-Fi)를 지원한다. 블루투스의 경우 스테레오 헤드셋 프로파일(A2DP)를 지원하는 덕에 무선으로 스테레오 음악을 듣는 것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TV 아웃이나 GPS 기능도 내장되어 있다. 다만, 현재 밝혀진 스펙은 해외형을 기준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국내로 들어올 때는 어떻게 변경될 지 아직 알 수가 없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국내 사정에 맞춰 스펙이 변경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옴니아의 크기는 가로 56.9mm, 세로 112mm, 두께 12.5mm로 기존에 나와 있는 햅틱폰과 비교했을 때 가로 폭이 약간 넓고 세로 길이가 조금 짧으나 크게 차이는 없다.

이 제품은 오는 17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 2008에서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며 동남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국내에는 3분기에 선보일 예정. 가격은 아직 미정이나 400유로에 출시됐던 소울폰보다는 높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주엽 기자(powerusr@ebuzz.co.kr)

PS. 스펙은 빵빵한데(액정 빼고), 스펙 다운이 예상되니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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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잘봤습니다. ^^

[쇼핑저널 버즈] 캐나다 RIM의 블랙베리, 대만 HTC의 터치 듀얼, 삼성전자의 블랙잭2 등 새로운 스마트폰이 올 하반기 잇달아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에선 틈새상품인 스마트폰이 전성시대를 맞을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스마트폰은 일반적인 음성 통화 외에도 웹 브라우저를 이용한 인터넷 검색, E메일, 일정관리, 내비게이션 등 다채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덕에 해외에선 업무 용도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 AT&T를 통해 출시된 삼성전자 블랙잭2(모델명 SGH-i607)
그러나 국내에선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다. 해외에서 200만대 이상 팔린 삼성전자의 블랙잭(모델명 M620/M6200)은 국내 시장에서 3만대를 약간 넘어서는 저조한 판매 실적을 보였다. 스마트폰이 틈새 상품인 국내 시장에서 이 정도 판매도 ‘선방’했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이처럼 시장이 작으니 해외 스마트폰을 들여오거나 국내 기업이 해외로 수출하는 제품을 국내형으로 출시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스마트폰 가짓수가 적었던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러나 RIM 블랙베리, 대만 HTC 터치 듀얼 등 외산 스마트폰이 SK텔레콤을 통해 올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확정돼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가 열릴 것인지 주목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정확한 모델명을 언급하진 않았으나 블랙잭2가 유력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

한 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작은 탓에 제품 출시를 꺼렸다고는 하지만 고를 수 있는 제품 가짓수가 적으니 시장이 더 커지기도 힘들었다”며 “1위 업체인 SK텔레콤이 적극적으로 뛰어든다면 스마트폰도 틈새상품으로만 머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블랙잭2는 일반 키보드와 배열이 같은 쿼티 키패드를 장착한 스마트폰이다. 미국 AT&T에 출시된 블랙잭2(모델명 SGH-i607)는 종전 모델인 블랙잭과 비교하면 액정이 커지고 전면 조그휠을 채택한 것이 가장 큰 변경점. 액정은 2.4인치형이 들어가 있으며 측면이 아닌, 전면에 조그휠이 장착되어 있다. 조그휠은 메뉴를 빠르게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운영체제는 윈도우 모바일 6.0, 디지털 카메라는 200만 화소가 채택되어 있고 마이크로SD 외장 메모리 슬롯을 갖추고 있다. 통신 기능으로는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무선랜은 갖추고 있지 않다. 다만, 유럽형으로 공개된 블랙잭2(모델명 SGH-i780)의 경우 320만 화소 카메라,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2.55인치 액정, 무선랜 등을 갖췄다. 어떤 제품이 기반이 돼서 국내에 출시될 지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
 
RIM 블랙베리 8707g HTC 터치 듀얼

RIM의 블랙베리는 이르면 8월 중, 늦어도 올 하반기 안으로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다. 블랙베리 모델도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표준형 제품인 8707g가 유력하다. 이 제품 역시 쿼티 키패드를 갖추고 있으며 6만5,000컬러 320×240 해상도를 지원하는 액정이 장착되어 있다.

화면 오른쪽에는 엄지손가락으로 조작하는 터치 휠이 자리하고 있으며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한다. 디지털 카메라 및 DMB 수신, 영상통화, 무선랜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이 제품은 월 기본료 2만 6,000원에 법인 가입자를 대상으로 판매된다.

대만 HTC의 스마트폰 터치 듀얼은 올해 3/4분기 안에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다. 터치 방식을 지원하는 이 제품은 애플 아이폰이나 삼성전자 햅틱폰과 마찬가지로 손가락 하나로 모든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감성적인 UI가 적용되어 있다.

슬라이드를 올리면 아래쪽에 키패드가 나타나 터치 방식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운영체제로는 윈도우 모바일 6.0이 탑재되어 있으며 200만 화소급 카메라, 마이크로SD 외장 메모리 슬롯, 블루투스 통신 기능을 지원한다. 가격은 40~50만원대로 예상된다.

구분 블랙잭2 SGH-i617 블랙베리 8707g 터치 듀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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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규격 3.6Mbps UMTS/HSDPA (850,1900,2100 MHz), GPRS/EDGE (850/900/1800/1900MHz) - WCDMA/HSDPA 2100MHz, GSM/EDGE 900/1800/1900MHz
휴대폰 디자인 타입 슬라이드
인테나 기능
MP3 재생 지원
내장 메모리 - 64MB 플래시 메모리 128MB SDRAM
외부 메모리 슬롯 마이크로 SD - 마이크로 SD
사운드 - 32화음 40화음
내부 액정 × - -
외부 액정 6cm(2.4인치) TFT 컬러, 320×240 픽셀 320×240 픽셀 컬러 액정 6.6cm(2.6인치) QVGA 터치스크린
색상 블랙 블랙 블랙
카메라 200만 화소 × 200만 화소
전원 - 1,150mAh 배터리 1,120 mAh 리튬이온 배터리
크기 58×112×10mm 69.5×110×19.5mm 55×107×15.8mm
무게 100g 139.8g 120g
기타 쿼티 키보드, 블루투스 쿼티 키보드, 블루투스 블루투스
문의 삼성전자 (www.anycall.com) RIM (www.rim.net) HTC (www.htc.com)


[ 관련기사 ]
한국 오는 외산 스마트폰, HTC 터치 듀얼
한국향 블랙베리는 어떤 제품?
떴다! 블랙잭, 삼성전자 SCH-M620


한주엽 기자(powerusr@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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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가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3G폰을 선보였다. 모델명이 Z8m이다. 폴더를 올리면 얼굴에 착 달라붙도록 6도(10도라는군요)가량 꺾이는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이미 이 제품은 해외에선 오래 전에 선을 보인바 있다. 비슷한 디자인의 국내 제품으로는 LG전자 바나나폰과 스카이의 돌핀폰이 있겠다.

바나나폰은 많이 안 팔렸고, 돌핀폰은 60만대 판매를 넘어섰다고 한다. 팬택 측 관계자 표현에 따르면 돌핀폰은 '효자폰'이다. 하긴, 어려운 시기에 이만큼 판매됐으면 효자폰이라 불릴만도 하다. 물론 통신사 측에서 판매 장려금이 왕창 붙여줬기에 이 정도 판매율이 나왔을 것이다. 회사나 제품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다. 돌핀폰은 제품 자체의 성능도 괜찮다. 내 동료가 쓰고 있어서 안다(한 번 고장나서 A/S 받긴 했지만). 그냥 많이 팔린 요인으로 이통사가 밀어준 게 크게 작용했다는 거다.

모토로라는 Z8m을 출시하면서 2가지를 강조했다. 대한민국에 처음으로 출시하는 3G폰이라는 게 첫 번째고 얼굴이 착 달라붙는 모토로라만의 획기적인 디자인이라는 게 두 번째다. 강조는 했지만 그다지 와 닿지는 않는다. 두 가지 모두 이미 맛을 봤기 때문이다. 글로벌하게 보면 모토로라 Z8m의 디자인이 원조가 맞다. 그러나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그렇게 인식되지 않을게다. 잘 팔릴지 의문이다. 뭐, SKT가 밀어주면 그래도 평균 이상은 가겠지.

3G폰도 내놓고 했으니 KTF나 LGT로도 제품을 공급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이 나왔었다. 회사 측은 단호하게 '노!'를 외쳤다. 오랜 기간 SKT와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게 이유였다. 말끝마다 SKT, SKT를 외치는 걸 보니 파트너쉽이 깨지면 큰일이나 날 분위기다.

하긴, 큰일은 큰일이지. SKT는 사실 모토로라 많이 밀어줬다. 물론 필요에 의해서 밀어줬던 것이다. 레이저가 돌풍을 일으킬 때 KTF나 LGT 사용자들 레이저로 많이 끌어왔을 것이다. 크레이저 해외 시장에서 죽 쑤고 있을 때 국내에선 꽤 팔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해외 전시회에서 공개된 모토로라 휴대폰이 꽤 있다. 뮤직폰도 있고 터치폰도 있고. 이런 제품은 언제쯤 국내에 들어오는가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답했다. SKT와 협의가 안됐다는 답변으로 들렸다. Z8m이 해외에 출시된 지 시간이 꽤 흐른 것 같은데 너무 못 따라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곤 "국내에서 디자인한 Z, 모토뷰, 저가형 스타텍3 등 해외 시장에는 없는 국내형 제품도 많이 내놨었다"고 덧붙였다.

세 모델 다 죽 쑨 걸로 안다. 위성 DMB를 지원하는 모토뷰나 초저가형 스타텍3 등 제품이 출시되던 시기에는 SKT에서 필요로 했던 모델들이었던 걸로 생각된다. 아, 스퀘어드는 국내 시장에서 최초로 출시했지. 이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이것도 판매는 썩 좋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쨌건 모토로라 휴대폰 쓰는 한 사람으로 모토로라 본사에서 내놓는 다양한 제품을 접해보고 싶은데 그게 안되니, 그리고 왜 안되는 지 대충이나마 아니까 답답함이 크다. 연말께 노키아 제품이 SKT를 통해 들어온다면 모토로라는 토사구팽 당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물론 SKT 입장에서도 쉽지 않겠지만(KTF나 LGT로 붙으면 골치아프니) 밀어주는 제품이 잘 안나가면 아주 가능성 없는 얘기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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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 입니다

  2. 장선배 2008/04/24 09:33

    사람들이 SKT에 머무르고, 또 통신사 변경을 하는 이유 중 모토로라로 인한 게 과연 몇%나 될지.. (리미트 제로에 도전한다고 생각;; )
    SKT가 모토로라를 버리지 못하는 건 아닐 듯.. 아마도.. 전투에 임하는 몇 가지 아이템 중 하나가 아닐까.. 그게 창이건 방패건..

  3. powerusr님의 해당 포스트가 4/24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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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HSDPA와 와이브로가 있다. T로그인, 아이플러그, 와이브로(KT) 모두 써봤는데, 사실 접속 커버리지나 속도 등에서 아무런 불만을 느끼지 못했다. 와이브로의 경우 전국망이 갖춰져 있진 않으나 내가 서울에 살고, 전국을 돌며 인터넷을 쓸 일이 없기 때문에 불만이 있을 수가 없었다.

문제는 역시 요금이다. 종량 요금제는 정액제 유선 인터넷에 익숙해져 있는 ‘일반적인’ 우리네 소비자에게는 역시 큰 장벽이다. 옥션, G마켓 등 이미지 많은 사이트에 한 번 들어가면 8~10MB씩 받아버리는데 1~2GB의 기본 데이터로는 턱없이 부족한 용량이라는 생각부터 앞선다. 써보기도 전에 덜컥 겁부터 먹어버리는 것이다.

그나마 T로그인이나 쇼 아이플러그 서비스는 이제 프로모션 상품도 없다. 무조건 2GB, 4GB로 제한되고 이를 넘겼을 경우에는 1MB당 106원에서 184원의 요금을 내야 한다.

올해 초까지 3세대 무선인터넷 이용자수가 소폭이나마 증가하다가 2월 들어 감소하고 있다는 것도 이 같은 프로모션 상품 판매의 종료 때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실제로 작년 서비스를 처음 시작할 때 프로모션 기간이 끝나면 가입자 이탈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제법 나왔었다.

와이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KT는 올해 11월까지 프로모션 기간을 연장했다. 여기에 무선랜 서비스인 넷스팟을 결합상품으로 내걸어 밖에서 인터넷을 쓸 일이 많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메리트를 제공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SKT와 KTF 모두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손을 놓고 있다는 것이다. 비교적 저렴한 프로모션 상품을 판매해도 가입자 수는 10만 명을 약간 넘기는 수준이었다. 가입자 수로 보면 말 그대로 틈새시장이다. 히트폰의 경우 일 개통량 1000~2000대에 이르니까 이통사 측에서도 말도 많고 돈도 안 되는, 그리고 부하 걸리면 통화 먹통 사태까지 일어날 수 있는 이 서비스에 적극적일 이유가 전혀 없다.

그나마 가입자 증가 추이를 살펴보고 잘 되면 제대로 하려했건만 그마저도 신통치 않았다. 돈 벌어먹자고 이 처럼 비싼 패킷 요금제를 적용했다기 보다는 그냥 할 생각이 없다는 뜻으로 보면 될 듯 하다.

와이브로는 이 점에서 HSDPA와 차이가 있다. 부하 걸린다고 통화 안되는 사태는 없으니까. 그리고 우리 기술이라는 점. 객관적인 속도와 가격 스펙에서도 HSDPA보다 앞선다. 생각 없는 그들과 경쟁하는 와이브로, 11월까지는 프로모션 상품을 판매하니 지금 시점에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려 한다면 와이브로가 나을 수도 있겠다.

뭐 전국적으로 돌아다닌다면 HSDPA도 나쁘지 않다. 단, 아껴서 써야할 것이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 한 가지. 일반적인 업무 용도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한다면 한 달 1GB로도 충분하다. 써보면 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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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owerusr님의 해당 포스트가 4/1일 버즈블로그 메인 탑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2. 안녕 하세요.powerusr님

    저는 케이벤치 포럼지기 김상균 이라고 합니다. 케이벤치에서 와이브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하여 "와이브로 포럼"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powerusr님께서 작성하신 와이브로 컨텐츠가 다른 분들에게도 매우 유익한 정보여서 와이브로 포럼에 게재하고 싶어 연락 드리 게되었습니다.
    컨텐츠를 게재할 수 있게 협조 부탁드리며, 와이브로에 대해서 궁금증을 갖고 계신 많은 분들한테 유익한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상업적 이용은 없고 포럼게시판에 출처와 원작자 표시 후 게재만 됩니다.

    번거롭더라도 컨텐츠 게재를 허락하시면 저한테 메일 발송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케이벤치 포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케이벤치 포럼 주소-http://keben.kbench.com/forum/?bc=135

    케이벤치 포럼지기
    김상균 올림.

    swish0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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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다운 논란의 중심에 있는 삼성전자 미니스커트폰(좌)과 LG전자 뷰티폰(우).

휴대폰 ‘스펙 다운’ 논란 재점화
- 2월 25일자 쇼핑저널 버즈 기사

내수 휴대폰 스펙이 해외 수출형보다 사실상 낮춰져서 출시되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해외 모델에는 있었던 외장 메모리 슬롯을 국내에 출시하면서 뺀다거나 300만 화소 카메라 센서를 200만 화소로 다운시키는 등의 행태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분통 터지는 일일 것이다. ‘자국민을 봉으로 여긴다’는 말이 나올 만도 하다.

그러나 그들(제조사+이통사)은 절대 그런 게 아니라고 해명한다. 국내 시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과정을 거쳤을 뿐, 스펙을 다운시킨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스펙은 다운됐는데 가격은 전혀 다운되지 않았어요”라는 말은 틀렸단다. 뭘 뺐다면 뭔가 하나는 넣었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시장 규모도 달라서 가격은 1:1로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한다.

국내 시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과정을 거친 것이라는데, 그것이 정말 국내 소비자가 좋아할만한 것인지 아닌지는 그들이 더욱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들 논리는 이렇다. 국내 사용자는 대부분 디카를 가지고 있으니 높은 카메라 화소수는 그닥 필요가 없고, 그렇다고 빼는 것은 그렇고 하니, 화소수를 낮췄다. PMP 기능보단 멜론을 더 쓸 것이다. PMP 다들 들고 다니질 않나? 외장 메모리 슬롯? 그거 많이 쓰나?

이런식이다. 사실 자기들이 스펙을 그렇게 정해서 내놓는다는데 뭐라고 할텐가. 싫으면 사지 않으면 그만이다. 다만 대안이 없기 때문에 열 받고 괘씸할 뿐이다.

백 번 양보해서, 그들의 커스터마이징이 올바른 것이라 해도(물론 그렇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들은 이러한 커스터마이징의 세부 내역을 조목조목 소비자에게 알렸어야 한다. 아니면 해외에 휴대폰을 론칭할 때 보도자료를 내지 말던가.

이미 대부분의 휴대폰은 해외에 먼저 출시된 뒤 국내에 나온다. 해외 소식을 접한 소비자는 환상을 가지게 된다.

“졸라 좋은 소리를 내는 앰프가 내장된다며?”
“우와. 휴대폰에서 DiVX도 재생할 수 있다고?”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뭔가 하나 빠졌거나 스펙이 다운되어 있다면 배신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자국민을 봉으로 여긴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휴대폰 스펙 다운 논란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왜 환상 가지게 해놓고 그 환상을 무참히 깨뜨리나? 환상을 깨뜨릴꺼면 사전에 공지라도 해야함이 마땅하지 않은가?

어이없다는 듯 “해외 모델과 국내 모델은 껍데기만 같을 뿐 내부 기능은 전혀 다르다”는 소리만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다. 사전 공지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설마. 요즘 소비자들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대학 교수보다 가리봉동 영희 엄마의 한 마디가 더 영향력을 가지는 시대다. 계속 이렇게 가면 큰 코 다칠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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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굉장히 좋은 글입니다. 자동차도 마찬가지겠습니다만, 이런 식의 소비자 우롱은 전 근대적 방식이죠. 꼭 사라졌으면 합니다.^^

  2. 한국에서 벌어서 그돈으로 해외에 서비스해주는 찝찝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자국민은 봉이죠. 수출많이 하면 나라 잘사니 좀 참아봐라..
    이것이 진정한 애국심마케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잘 빠져나가서... '한국에서 벌어서 그 돈으로 해외에 서비스해준다'고 단언하기는 힘들 듯 합니다. 물론 정말 그럴지도 모르죠. 아닐 수도 있고. 궁금하긴 하군요.

  3. 정말 계속 이런식으로 나오면 소비자들의 분노가 갈수록 커질텐데말이죠..아무리 수출이 중요하다고해도 일단은 자국민부터 신경써줘야하는 것 같은데말이죠..

    아휴..앞으로 좀 자국민도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네요..^^;

    • 한 번 난리가 나야 정신을 차릴텐데 말이죠. 근데 한 번 난리를 피우려면 누군가가 주도를.. ㅎㅎ

  4. 소비자들을 빙다리 핫바지로 보는 처사네요 -_-

    영화 타짜 대사중..

  5. 라이브 2008/02/25 22:00

    스펙다운을 해도 많이 팔리니까 계속 스펙다운 하겠지요.

  6. 국내 통신사가 문제입니다.

    PDA폰 및 스마트폰은 무선랜과 Bluetooth를 동시에 탑제 못하고 나왔는데, 이번에 블랙잭만이 유일한 동시탑제 기기입니다.

  7. powerusr님의 해당 포스트가 2/26일 버즈블로그 메인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8. 반대로..
    외국기업이 우리나라에서 스팩업 해서 파는건 좀 없나요 -_-;;

    그래야 정신좀 차릴텐데 말이죠..

    이건 뭐 경쟁상대가 없으니 ;ㅁ;

  9. 커스터 마이징의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다를것 같은데 실제 구입해서 쓰는 사람 생각은 안하고 만들기 편한대로 해서 그렇것 같네요. 조금 다르게 생각해 보면 더 좋은 것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국내 사용자는 대부분 디카를 가지고 있으니 그거랑 비교할지도 모르겠지? PMP는 다 있지만 그거 좀 무거워서 번거롭지 않을까? 노래, 동영상 몇개 넣으면 용량 없는데 외장 메모리는 필요하겠지?" 정도만 되도 불만 없는 좋은 제품이 나올 것 같은데 말이죠. 아니 그전에 이미 나온 제품들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잘 안해주고 신제품 출시에만 열을 올리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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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G전자로부터 보도 자료를 한 통 받았다. LCD 대신 AMOLED를 채택한 휴대폰 LG-SH150A를 출시한다는 내용이었다. 알 만한 사람들은 알겠지만 LG-SH150A는 화면을 제외하면 이전에 출시됐던 스톰폰(LG-SH150)과 같은 제품이다. 단지 화면만 AMOLED로 바꿨을 뿐이다.

AMOLED는 ‘꿈의 디스플레이’로 잘 알려져 있다. AMOLED의 특징은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다는 데에서 출발한다. 스스로 빛을 낼 수 있는 덕에 LCD처럼 백라이트가 필요 없고 백라이트가 필요 없으니 제품을 보다 얇게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히 선명한 화면, 넓은 시야각, 햇빛 아래서도 잘 보이는 화면, 매우 빠른 응답속도 등 LCD와 비교했을 때 장점이 많다. 단점이라면? 비싼거겠지. 그러나 기업 입장에선 단가만 맞출 수 있다면 AMOLED를 쓰지 않을 이유는 없어 보인다.

사실 AMOLED를 탑재한 휴대폰은 LG전자 제품이 처음이 아니다. 국내에선 삼성전자 애니콜 SPH-W2400이 최초였다. 그러나 1,000대 한정판으로 나왔었다. 1,000대를 다 팔았을까가 매우 궁금하지만 어쨌건 한정판이기 때문에 최초라는 것 이상의 의미는 부여하기가 힘들다. 삼성전자도 단지 상징적인 의미로 해당 제품을 출시했었던 것 같다. 그렇지 않다면 내가 몰랐을 리가 없다(농담이다).

LG-SH150A는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 덕인지 출시가는 40만 원대 중반으로 기존 스톰폰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다. 스톰폰은 출시가가 47만 8,500원이었다. 손해를 봤건, 아님 이익을 덜 남겼건 이렇게 단가를 비슷하게 맞출 수 있다는 것은 향후 출시되는 제품에도 AMOLED의 채용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전자기기 마니아라면 이러한 일들이 마냥 즐거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 출시된 LG-SH150A의 스펙을 살펴보니 AMOLED의 장점을 모두 수용하지는 못한 것 같다. 두께 때문이다. 알려진 대로라면 AMOLED를 채용할 경우 더 얇아져야 하는데 LG-SH150A는 오히려 기존 스톰폰과 비교했을 때 0.6mm 두꺼워졌다.

회사 측 얘기를 들어보니 AMOLED가 단단하지 못해서 뒤쪽에 보강재를 넣었단다. 패널 문제인지 LG가 제품을 제대로 못 만든건지 알 수가 없으나 패널 자체의 문제라면 이건 얼른 개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출시되는 제품에선 이러한 부분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하는 거 보니 LG전자가 못 만든 것 같기도 하고. 알 길이 없다. 혹시 아는 분?

참고로 AMOLED와 일반 LCD의 차이는 눈으로 보면 바로 실감할 수 있다. 언제부터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SEK이나 한국전자전 등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AMOLED에 관한 전시를 행했고, 이를 관람했다면 그 차이를 쉽게 알 수 있었을 것이다. AMOLED에 관해서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 사이트를 추천한다.

Posted by poweru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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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이트 소개해 준 덕분에 AMOLED를 읽는 법을 알았네요. 휴~ 왠지 화장품 상표가 연관되서 애매했거든요.^^

  2. powerusr님의 해당 포스트가 2/22일 버즈블로그 메인 헤드라인으로 링크되었습니다.

  3. AMOLED 에이엠올레드라 읽어야 하나 암올레드라 읽어야하나 아니면 에이엠 오 엘이디 라고 읽어야 하나 궁금했는데 딱 아도니스님 말씀처럼 사이트에 발음이 표기되어 있군요 ㅎㅎ 근데 웬지 암올레들고 불릴듯한 느낌이 .. 처음 개발되었다는 기술소식을 들으며 언젠가는 모니터에 적용되고 그 모니터가 대중화 되는날이 오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한걸음 한걸음 다양한 시제품으로 선보이고 있군요.. LG-SH150A가 나왔다는 기사를 대충봤을땐 마냥 좋은 것이라 생각했는데 글을 읽어보니 스톰폰보다 두껍게 나온 아이러니가 있었군요.. 좋은 정보 잘 접하고 갑니다. ^^

  4. 김종국 2008/02/29 10:21

    아무래도 기존 케이스에 패널만 바꾸다보니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여 보강재를 넣었을꺼 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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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자 서울경제 기사
국내 뮤직폰들 실패작? 

국내 뮤직폰들이 실패작이라고 하는데 내가 볼 때는 뮤직폰이 실패작인 게 아니라 이통사의 폐쇄적인 음악 정책이 실패를 도운 것 같다. 그리고 기사에서도 그런 내용이 이유로 포함되어 있다. 기사에 따르면 오디오스타폰(SPH-W3400), 랩소디인뮤직폰(LG-LB3300), 모토로라 Z6m의 판매량은 각각 3,000대, 1만 5,000대, 8,600대라고 한다. 제품마다 판매대수가 차이가 나는데 이것도 내가 볼 때는 제품 자체의 성능보단 이통사가 붙여주는 판매보조금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본다.

애니콜이 무조건 좋다는 게 아니라 인지도가 높은 제품이 저렇게 떨어졌다는 건 십중팔구 가격적인 차이로 인한 게 맞다. 역시 찾아보니 그렇다. Z6m과 랩소디인뮤직폰은 번호이동을 이용할 경우 10만 원 아래로 구입 가능하다.

이 정도 가격인데도 기사가 말하는 것처럼 판매율이 좋지 않다는 것은 역시 멜론으로 대표되는 이통사의 폐쇄적 음악 정책의 탓이 크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MP3 파일을 변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지만 귀찮다. 유료 구입을 안 하면 되지만 역시 그래도 뭔가 돈 내고 구입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에 꺼려지는 것 같다.

저작권 보호를 위해 DRM을 외치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그냥 사용자 입장에서 접근하면 귀찮다. 그게 다다. 그리고 저작권 보호보단 지들 뱃속 채우기라는 느낌이 강하기에 좋은 말이 나오지 않는다. 미꾸라지처럼 요리조리 핑계를 잘 대서 할 말은 없다만 그냥 귀찮다. 안쓰고말지.

Z6m 써보니 제법 괜찮았다. 하나 구입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정 중앙에 자랑스럽게 박힌 멜론 버튼을 보고 그냥 참았다. 휴대폰으로 무슨 음악이야? 따지고 보면 요즘 말 많은 휴대폰 '스펙다운' 현상도 이통사 영향이 크다. 유통망을 가지고 있는 '갑'의 입장인데 제아무리 삼성이라도 어쩌겠나. 삼성 할아버지가 와도 뾰족한 수가 없을 거라 생각한다. 물론 세세하게 따지면 제조사도 잘하는 것 없겠지만.

휴대폰 판매 인기 순위 이런 거 사실 믿을 거 없다. 어차피 싸게 풀리면 많이 팔린다. 그러면 그 모델 인기 순위 올라가는 거다. 크레이저 죽 쑤고 있을 때 국내선 잘 나갔다. 왜? 판매 보조금 듬뿍 올려줬으니까. KTF나 LGT에 납품 안하고 SKT만을 위한 전략폰을 찍어내는 이유도 다 거기에 있다. 다른 데 줬다가 안 팔아주면 어쩌려고?

Posted by powerusr